인공지능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자현스님은 인류는 확장의 역사를 거듭해왔다고 이야기 합니다. 대항해시대가 인류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확장의 시기였으며, 바다로 눈을 돌렸던 서양이 동양을 앞서서 세계사의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됐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터넷 또한 보이지 않는 영역의 확장이며 현재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들은 인터넷 영토로 확장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공지능도 또 한 차례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의 시대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영역이 아니라 이미 우리 삶 속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학적 확장의 결과는 결코 인간의 행복을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지현스님이 주목하는 것은 과학은 편리의 영역이고 종교는 행복의 영역이라는 사실입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궁극적 행복을 만들어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것이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종교가 필요한 이유이며, 종교가 확장해야 할 인간정신의 영역에 주목해야할 필요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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