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은 없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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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은 없다 2
  • 관리자
  • 승인 2007.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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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21세기

토마스 복음서와 사해문서가 발견되기 전까지 서구사회에서는, 엄밀히 기독교 사회에서는 전생과 윤회가 없었다.
1960년 대 미국과 유럽에는 전생기억이 분명한 사람들을 조사하기 위하여 조직된 전문적인 연구단체가 많이 생겼다. 그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스티븐슨 박사가 있는데, 그는 1975년까지 1,300명에 달하는 전생기억자들을 조사 수집하여 전생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증하였다.
삼세인과경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 생긴 병의 원인들을 정확하게 안다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함으로써 병으로부터 자유로로워질 수 있다.
1. 머리에 생기는 병은 진리를 추구하는 수행자를 비방하였거나 가정에서 어른(부모, 남편, 아내)을 공경하지 않았거나 직장에서 상사를 공경하지 않았으면 머리에 고통을 받으며 몇 생을 내려오면서 계속 그렇게 하면 암이 된다.
2. 목에 생기는 병은 자기의 성품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상대방의 입장은 생각하지도 않고 자신의 생각에 맞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거나 하는 것 등) 목에 고통이 오고 매사가 뜻대로 되지 않으며 몇 생을 그렇게 하면 암이 된다.
3. 가슴(폐)에 생기는 병은 생활에 일어나는 사소한 것에도 짜증을 내며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쌓이면 가슴에 고통이 오고 몇 생을 그렇게 하면 암이 된다.
4. 위장이나 대장에 생기는 병은 성격이 원만하지 못하여 여러 사람들과 여러 생각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여 마음이 항상 불편하거나, 자신에게 닥친 고통스러운 일을 잊지 못하고 있으면 위장에 고통이 오게 되며 몇 생을 그렇게 하면 암이 된다.
5. 자궁에 생기는 병은 남편을 원망하고 미워하며 싫어하는 마음이 쌓이면 자궁에 병이 생기게 되고 몇 생을 그렇게 하면 암이 된다.
6. 심장에 생기는 병은 부모, 형제, 남편, 아내 등 주위가 못마땅하고 불편하여 항상 원망하며 짜증내고 싫어하는 마음이 오래가면 심장병이 생기게 된다.
7. 간에 생기는 병은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항상 부족한 것 같으며 돈이 아까워 꼭 써야 할 때도 쓰지 못하는 것이 쌓이면 간에 병이 생기게 되고 몇 생을 그렇게 하면 암이 된다.
이 외에도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면 눈병이 생기게 되고, 남을 속이게 되면 장님의 과보를 받는다. 형제간에 등져서 원수가 되면 다음 생에 벙어리의 과보를 받게 되며, 부모의 마음을 심하게 거스르면 소아마비를 두는 과보를 받게 된다.
이 몸에 생기는 모든 병도 결국은 자신이 현생이나 전생에 행한 행위에 대한 결과이다.
모든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참회하여 집착에서 벗어난다면 있던 병도 나을 것이며 앞으로 생길 병도 뿌리째 말라 생기지 않을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 실천방법으로 오계를 지키도록 권하고 있다.
나의 삶은 진리를 추구하는 데 얼마나 철저한가?(산 목숨을 죽이지 말라)
나의 삶은 청빈하게 사는 데 얼마나 철저한가?(도둑질을 하지 말라)
나의 삶은 깨끗하게 사는 데 얼마나 철저한가?(음행을 하지 말라)
나의 삶은 바르게 사는 데 얼마나 철저한가?(거짓말을 하지 말라)
나의 삶은 생각이 깨어 있는 데 얼마나 철저한가?(술을 먹지 말라)
이러한 계율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앉으나 서나, 세속에 있으나 세속을 떠나 있으나 그대로 선정에 들어 깨달음의 세계를 열어 갈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육신이라는 것은 아무 쓸데가 없고 부질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육신이 병이 들거나 허물어져 버리면 아무리 도를 이루고 싶어도 도를 담아 나타낼 그릇이 없으니 없는 것과 같아 도를 이룰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육신에 병이 들지 않도록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상처를 신중하게 다루는 것은 상처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한 것처럼, 육신을 소중하게 다루는 것은 육신을 잘 다스려 도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육신의 병은 마음의 상태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므로 마음의 상태가 분명하다면 어떠한 병이라도 생기지 않는다. 이번 생애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도를 이루겠다는 한 생각뿐이라면 아무리 혼탁한 문명 속에 버려져도 어떠한 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우리의 오관과 의식을 통하여 쌓이는 문제들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임을 알게 된다.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길을 가다가 선만 그려져 있어도 바둑판으로 보일 것이며, 돌만 보아도 바둑돌로 보일 것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 눈에는 술집 간판만 눈에 띌 것이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서점만 눈에 띌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이 아무리 부와 욕망에 휩싸여 있어도 진정 도를 생각하는 사람의 눈에는 산만 보일 것이며, 문명의 소음이 아니라 아름다운 새 소리만 들릴 것이다. 병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 있다.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수만 년 후에라도 세상은 그대로 세상일 뿐이다. 아무리 예토라도 내가 그 곳에 있음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이며 나의 깨어있는 생각과 행위로 말미암아 그 곳이 정토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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