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정신치료 6장의 네 번째 주제, 잠 잘 자기를 요약합니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걱정과 집착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잠에 대한 집착은 애쓰는 마음과 관련된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서 오히려 불면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잠이오면 자고 오지 않으면 눈을 감고 쉬면 된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정해진 시각이 되면 잠이 오든 안 오든 눕고 오늘 하루를 끝내고 이렇게 누울 수 있어서 참 좋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하는것인데요. 이 순간부터 내일 일어날 때까지 내가 할 일은 딱 하나다 잠이 오면 자고 안 오면 쉬는 것이다. 혹시 잠이 안 오면 내가 지금 잠이 필요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쉬어야 한다라고 마음을 먹고 눈을 감고 누워서 쉽니다.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은 백가지의 생각 때문입니다. 떠오른 생각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생각이 날만한 조건이 되었으니까 나는 것이니 다만 그 생각을 따라가지 말면 됩니다.
왜 그 생각이 났는지를 따지지 말고 그냥 잠이 안 오니까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하고 멈춥니다. 잠이 안 온다고 텔레비전을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면 눈에 자극이 들어와서 잠자는게 더 힘들어집니다. 또 잠자리를 떠나 일어서 돌아다니면 안됩니다. 그저 그대로 누워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면 좋습니다. 바디 스캔을 하면 잠을 자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자야겠다는 목적을 내려놓고 어차피 잠도 안 오니까 그저 누워서 눈을 감고 온몸을 스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첫번째 질문 : 잠에 대한 박사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직접 좀 소개해 주시면 좋겠어요.
두번째 질문 : 대부분 종교에서 일찍 일어나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번째 질문 : 불교와 불교정신치료에서는 낮잠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나요?
네번째 질문 : 수면베게 등 수면보조기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