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스님의 어원을 통해본 불교 32강입니다.

반야심경 2번째 시간입니다. 반야심경의 핵심단어는 바로 바라밀이라는 말입니다.

반야는 파라미타의 음사어입니다.

한문으로는 반야, 도피안, 도무극, 일체사구경, 완성을 뜻하는 도 등으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야심경에는 반야의 의미가 확실히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의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야심경은 초기 대승불교의 경전이고, 대품반야경의 핵심만을 추려놓은 경전입니다.

반야심경의 심은 핵심이라는 의미인 것도 그때문입니다.

그리고 반야심경에 나오는 관자재보살은 힌두교의 시바신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관세음보살로 변화된 보살입니다.

그러므로 반야심경의 바라밀은 힌두교의 시바신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보살로 변하고 그를 통해 진리의 세계로 넘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