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과 장기이식 대기자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성황리에 회향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11월 19일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2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자선음악회는 1부 치료비 전달식과 생명나눔대상 시상식, 2부 음악회 순서로 진행됐다. 환자치료비 전달식으로 막을 올린 자선음악회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치료비를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한 해 동안 생명나눔 활성화에 애쓴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생명나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가수 겸 배우 배수지, 나눔상은 도후 스님, 홍보상은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 생명상은 주석 스님에게 돌아갔다.
본격적인 음악회의 문을 연 2부에서는 마하무용단 공연과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 가수 주병선, 국악가수 권미희, 가수 주권기의 공연에 이어 ‘행복나누리 문화예술단’ 태권도 시범 등 열정 넘치는 무대가 펼쳐졌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이 순간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면서 “이 자리를 계기로 얼마 남지 않은 2021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최고의 미덕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선음악회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도후,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과 추성호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 박종우 홍보위원회장, 김남명 봉선사 신도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생명나눔 회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