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이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공모전 ‘뚜벅뚜벅 템플스테이’를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
문화사업단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로 접어들며 정부가 국내여행 재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만큼, 문화사업단도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에는 걷기여행에 방점을 둬,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두루누비’에 소개된 코스와 전국 각지의 템플스테이를 연계하도록 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사찰 중 두루누비 코스와 관계있는 60여 곳에 대한 걷기여행 코스를 제안하면 된다. 이들 사찰 목록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templestay.com).
예를 들어 두루누비에 소개된 강원도 양양군 해오름길과 낙산사 템플스테이, 오대산 선재길과 월정사 템플스테이, 지리산 둘레길과 화엄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코스를 선보이면 된다.
공모전은 영상과 이미지의 2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영상은 쇼트 영상이나 3분 내외, 이미지는 5장 이상의 카드뉴스로 제작하면 된다.
이후 참가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후 네이버폼(템플스테이.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등록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를 포함한 걷기여행 코스가 지역 특색과 테마, 관광자원을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영상과 이미지 부문을 합쳐 총 수상자는 60명을 선정하며, 영상 부문은 최대 150만 원, 이미지 부문은 최대 100만 원의 상금과 상품을 각각 수여한다.
모든 영상과 이미지는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하며, 기존에 수상 이력이 있거나 표절한 작품은 수상에서 제외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조금씩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누군가 쉽게 갈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담은 걷기여행 코스를 선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