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지속가능한 ‘사찰음식’ 온라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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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지속가능한 ‘사찰음식’ 온라인 이벤트
  • 송희원
  • 승인 2021.11.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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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온라인 이벤트 ‘2021 지속가능 사찰음식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사업단은 한해 음식물 쓰레기만 600만 톤이 배출되는 현실에 착안,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의미에서 이번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사찰음식 공식 인스타그램(@korean_templefood)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남김없이 챌린지’를 진행한다.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빈 그릇 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지목하면 참여할 수 있다.

문화사업단은 11월 한 달간 참여한 사람 중 5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연복 셰프, 고은정 요리연구가 등 사회 각계 인플루언서 등이 동참하며 빈 그릇 인증을 남기고 있다.

제철 식재료를 남김없이 활용하는 사찰음식의 비법이 담긴 ‘제로 웨이스트 사찰음식’ 동영상 시리즈도 템플스테이 유튜브 채널에 차례대로 공개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더욱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자연환경까지 함께 지키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다양한 국적의 스님들이 세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사찰음식에 대해 토론하는 토크쇼도 11월 말 템플스테이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지도법사 성화 스님, 한국에서 출가한 인도 출신 도엄 스님, 멕시코 출신 만화 스님 등이 각국의 사찰음식과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외국인 저널리스트와 셰프의 사찰음식 체험기도 공개된다.

미국 유명 저널리스트인 매트 로드바드(Matt Rodbard)와 미국에서 한국식 캐쥬얼 푸드를 선보이는 한인 1.5세 홍득기 셰프가 진관사와 화엄사 사찰음식을 체험한다. 이 둘은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인 『Koreatown: A Cookbook』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사찰음식 체험기는 문화사업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며, 글로벌 온라인 푸드 매거진 'Taste' 12월호에 기사로도 소개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사찰음식은 급변하는 자연환경과 지구 온난화 등에 시달리는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라며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찰음식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구환경 지킴이 실천을 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찰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koreatemplef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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