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이 11월 4일 오전 11시, 충무로영상센터 신관에서 ‘동국대학교 K학술확산연구소’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을 거행한다.
K학술확산연구소장을 맡은 김종욱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이번 행사는 연구소가 추진하는 사업이 한국불교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인이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것인 만큼, 사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성공적 완수를 독려하기 위해 열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과 상임이사 성월 스님을 비롯해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불교학술원장 자광 스님 등이 참석해 사업이 원만히 수행되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K학술확산연구소는 지난 7월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주관하는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불교학술원 산하에 신설됐다. 향후 5년간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불교를 세계화할 수 있는 연구·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를 주제로 ▲역사와 전통 ▲언어와 문화 ▲인물과 사상 ▲사회와 일상 ▲세계와 미래 등 5개 범주에서 한국어·영어·프랑스어 자막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500개를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소스북·텍스트북·국문 및 연문 연구서 등도 출판한다.
한편, 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은 최근 한국 대중문화에 편중된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국학 전반으로 이끌어 전 세계 한국학 연구·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5년간 총 500억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각 2개 팀, 동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각 1개 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