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는 ‘불교와 역병: 2,500년의 아시아를 가로지르다’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11월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그 이후의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문제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500년 전 인도에서 기원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나아가 유럽 및 북미 등 서구로 전파된 '불교'라는 프리즘을 통해 2020년대의 팬데믹 현상을 문명사적으로 바라보고 그 이후를 전망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학술대회 당일 링크(https://us02web.zoom.us/j/85067461360#success)로 접속하면 된다.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다.
1부(13:00~14:30) ‘인도불교의 해법’ ①‘불교에서 보이는 질병의 악귀들의 조복, 그리고 역할의 변화: 하리띠와 스깐다’, 심재관(상지대) 발표, 함형석(전남대) 논평, 강성용(서울대) 사회 ②‘빨리율에 보이는 질병과 재난의 코퍼스_「약건도(藥犍度, Bhesajjakkhandhaka)」를 중심으로’, 이자랑 (동국대) 발표, 김한상(동국대) 논평, 강성용(서울대) 사회.
2부(14:30~15:50) ‘동북아시아 불교의 해법’ ①‘몽골 전통유목사회의 역병 관리와 신앙’, 김경나(단국대) 발표, 김장구(동국대) 논평, 김영진(동국대 경주) 사회 ②‘동아시아 고대국가의 불교치유’, 박광연(동국대 경주) 발표, 김성수(서울대) 논평, 김영진(동국대 경주) 사회.
3부(16:00~17:20) ‘한국 불교의 해법’ ①‘전근대 한국 불교의 전염병 대처법과 사회 안정화에 미친 영향’, 김수연(국사편찬위원회) 발표, 강호선(성신여자대) 논평, 김용태(동국대) 사회 ②‘불교, 포스트 코로나를 전망할 수 있는가?’, 김응철(중앙승가대) 발표, 이상호(동국대) 논평, 김용태(동국대) 사회.
4부(17:30~18:30) ①종합토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불교/불교학의 변화와 혁신’, 좌장 이병욱(고려대) ②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