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대표 유물인 반가사유상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유물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친근감을 더해 부르기 쉬운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는 반가사유상 2점의 애칭을 각각 지어 9월 30일까지 공모전 사이트(http://museumpensive.dev-dnad.kr/contest/main.php)에 제출하면 된다.
새롭게 꾸민 상설전시관에 전시되는 반가사유상을 축하하는 의미로 진행하는 이번 애칭공모전의 수상작은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입선 10명 등 총 21명을 선발한다. 수상작은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엔 문화상품권(100만 원)과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문화상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7종 모두를 증정한다.
이번 ‘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은 한국문화재를 애호하는 사람이면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 2점(83호, 78호)의 반가사유상을 같은 공간에서 상설전시 하는 공간을 준비 중이다. 전시장은 오는 10월 28일 최적의 건축디자인과 설비를 갖추어 440㎡ 규모로 오픈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점의 반가사유상은 현재 수장고에서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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