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는 대한불교청년회가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 대회를 서울권과 경북권으로 나눠서 9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정확한 장소는 추후에 재공지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조계종이 후원하는 전국만해백일장은 3.1민족자주독립선언을 기념하고 만해 스님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의 계승을 위해 마련됐다. 1979년 3월 1일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국내 최다인원이 참가하는 전국규모의 백일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만해백일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당일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예선과 본선을 나눠서 진행한다. 예선은 8월 12일까지 우편접수와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 접수하며, 본선 진출자 발표는 8월 23일 오전 10시다.
시·시조, 산문 분야로 나눠 전국의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장관상 등이 수여되며 총 500여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예선 접수 방법 및 대회 관련 자세한 대용은 KYBA대한불교청년회 홈페이지(www.kyba.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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