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5월 13일 오전 서울캠퍼스 팔정도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박대신 총동창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총장 봉축사 ▲총동창회장 축사 ▲이사장 봉축법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성이 총장은 봉축사에서 “우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을 공양하는 것은 ‘우리도 부처님 같이’ 살고자 다짐하고, 보시행을 통해 자리이타의 삶을 살고자 맹서하는 것”이라며 “모두 부처님의 큰 지혜와 자비의 성품을 간직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각자 원력을 세워 실천해 보자”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 성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지난 4월 29일 건학위원회가 출범되었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제2의 건학불사를 시작했다. 불교중흥이 곧 동국중흥이고, 동국중흥이 곧 불교중흥이라는 신념아래 이 세상에 공헌함으로써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국대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기 위치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동국발전에 최선을 다할 때, 바로 불교중흥이 이뤄진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법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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