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불자대상에 박권흠·한금순·부석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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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불자대상에 박권흠·한금순·부석종 선정
  • 송희원
  • 승인 2021.05.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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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021년 불자대상 수상자 박권흠 한국차인연합 회장, 한금순 역사학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는 2021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박권흠 한국차인연합 회장, 한금순 역사학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권흠 한국차인연합 회장은 한국의 차문화를 함양해 국민들의 정서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교도소와 병원을 건립하는 등 국가의 발전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앞장서왔다.

제주 근현대사 역사학자 한금순 씨는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4.3사건의 불교계 피해 규명 및 제주 불교의 근현대사 연구로 제주 지역사를 재조명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사관학교 졸업한 이후 36년간 해군장교로 재임하면서,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가 안보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4년에 시작돼 올해로 18회를 맞은 불자대상은 국가 및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불교의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불자대상 선정위원회는 “올해 불자대상은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라는 봉축표어의 의미에 맞춰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해 세상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한 불자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 19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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