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학회,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자살인식개선 및 자살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릴레이 포럼에 나선다.
릴레이 포럼의 첫 번째 시작으로 동국대 생사문화산업연구소가 5월 7일 오후 2시,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자살인식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후 원불교(5월 28일), 개신교(6월 7일), 천도교(6월 9일), 성균관(6월 16일), 성공회(10월 22일) 등 종교계별로 10번의 세미나가 연속해서 개최될 예정이다.
7일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신성현 동국대 생사문화산업연구소장과 불교상담개발원장 선업 스님이 불교계 자살 인식개선 및 실천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를 위해, 자살유가족과 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위로와 회복을 위한 종교예식 시행, 차명상 자조모임 개최, 템플스테이 등 생명지킴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생명운동연대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자살증가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2,200만 명의 종교인들이 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것은 생명존중에 대한 종교인들의 사명을 다하는 매우 귀하고 소중한 일”이라며 “자살이 줄어드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릴레이 포럼 행사는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생명운동연대’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각 세미나 장소에서는 지난 3월 25일 ‘생명존중의 날’부터 시작된 30,000명 생명존중 서약식도 SNS 서약과 함께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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