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필로 불국토를 꿈꾸다 탁연 스님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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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필로 불국토를 꿈꾸다 탁연 스님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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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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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墨一如

6월 12일(수)부터 6월 18일(화)까지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한국 교단의 큰스님, 탁연 스님의 서예전을 개최한다. 탁연 스님은 ‘금생에 마음을 밝히지 못하면 한 방울의 물도 소화하기 어렵다’라는 야운 비구의 자경문을 실천에 옮기며, 출가한 지 55년이 흐른 지금까지 차별과 편견의 역사를 잠재우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해왔다.

20여 년의 세월 동안 붓을 놓지 않은 스님은 이번 전시에서 단순한 묵향이 아닌 깊은 수행의 향기를 담아냈다. 그 선필의 향기로 선행을 베풀고, 선묵일여(禪墨一如)의 경지를 추구한 탁연스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특별한 개인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1949년에 태어나 1969년에 출가한 탁연 스님은 일본 동경 입정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한불교조계종 초대 비구니 문화부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2003년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비구니)으로서 종교계 최고위직인 문화부장에 임명되어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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