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엔 관세음보살이 계시기에 그 어떤 괴로움도 고난도 두렵지 않다. [김호성 교수의 관세음보살이여, 관세음보살이여]
상태바
내 곁엔 관세음보살이 계시기에 그 어떤 괴로움도 고난도 두렵지 않다. [김호성 교수의 관세음보살이여, 관세음보살이여]
  • 불광미디어
  • 승인 2024.09.13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교에서는 흔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사바세계’, 즉 ‘참고 견뎌야 살 수 있는 세계’라고 부른다. 높아져만 가는 물가, 고된 일상, 갑갑한 정치 풍경에 위태롭기만 한 세계정세까지, 그야말로 ‘참고 견뎌’ 넘기는 매일의 연속이다. 그런데 만약 막막한 내일을 두렵지 않게 해 줄, 내 삶을 나아지게 해 줄 인물이 있다면 어떨까?

“선남자여, 만약 무량백천만억의 중생이 여러 가지 고뇌를 받고 있을 때 이 관세음보살을 듣고서는 일심으로 이름을 부른다면, 관세음보살은 즉시 그 음성을 관찰하시고 모두 벗어나게 할 것이다”

『법화경』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 속 한 구절이다. 지장보살이 지옥의 중생을, 미륵보살이 미래의 중생을 구해준다면 관세음보살은 현세의 고통을 없애 준다. 이처럼 괴로워하는 자를 구하는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은 불교에서 가장 사랑받는 보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나와 내 주위의 평안을 위해 관음기도를 하는 불교 신자는 언제나 많고, 유튜브의 ‘관세음보살 정근’ 독경 영상 조회수는 수백만이 넘는다.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붓다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이 관세음보살이라는 이름이다.

그런데 이토록 익숙한 관세음보살이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는 왜 중생을 고통으로부터 구하겠다는 약속을 했을까? 우리를 도울 관세음보살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설명을 원하는 21세기 독자들을 위해 평생 인도철학과 불교를 연구해 온 김호성 교수가 자신의 통찰을 담았다. ‘관세음보살’이라는 이름만 익숙했던 독자에게는 속 시원한 안내서가, 불교를 어느 정도 아는 독자에게는 이해와 수행을 한층 더 깊게 해 줄 마중물이 될 것이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