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대왕의 메신저, 저승사자] 저승사자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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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대왕의 메신저, 저승사자] 저승사자의 종류
  • 유대호
  • 승인 2024.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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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재사자, 직부사자, 사직사자

저승사자는 말 그대로, 망자(亡者)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자(使者), 즉 대리인을 뜻한다. 죽은 자가 가는 곳을 저승, 지옥 등으로 이름 짓는데, 불교에서는 이를 명부(冥府)로 칭하기도 한다. 죽은 자의 혼백을 저승, 지옥, 혹은 명부 등 사후세계로 데려가는 신적 존재에 대한 믿음은 문화권과 종교에 관계없이 존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저승사자라는 존재로 전승돼 왔다. 

이러한 믿음의 기반은 불교적인 세계관에 기초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불교에서는 저승사자가 불보살의 대리자[使者]이자 전령(傳令)으로서 인간과 신의 매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검은 옷을 입고 말을 탄 전령의 모습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저승사자 형상인데, 이 역시도 물론 불교적인 신앙에 기반한 것이다. 명부세계의 권속으로서 저승사자의 존재와 역할은 『시왕경』에 언급된다. 

“염라대왕이 부처님께 고하기를 ‘세존이시여, 저를 포함한 모든 대왕들은 모두 마땅히 검은 말(黑馬)을 타고 검은 깃발(黑幡)을 쥐고 검은 옷(黑衣)를 입은 사자를 보내 망자의 집을 살필 것이며, 그 공덕을 살피고 도첩의 이름을 확인하여 죄인을 찾아낼 것입니다.’”

염라대왕은 죽은 자의 집으로 흑의흑마(黑衣黑馬)의 저승사자를 보내며, 저승사자는 이때 망자의 이름을 확인할 뿐 아니라 이번 생의 공덕과 업보까지 자세히 살펴, 그 혼백을 명부의 심판 장소로 인도한다. 경전에 언급된 저승사자의 모습은 현재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검은 옷을 입고 추상(秋霜)같이 망자의 선악업보를 살피며 명부세계로 인도하는 저승사자의 모습은 이러한 경전들에 기초해 시각적으로 형상화됐다. 

 

감재사자와 직부사자

우리나라의 경우 시왕(十王)을 중심으로 한 명부신앙이 확립되고 체계화됨에 따라 저승사자의 역할과 의미가 보다 구체화된다. 조선시대에 간행된 명부 관련 의식집에는 역할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붙인 여러 저승사자가 나온다. 

망자를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의식인 예수재(豫修齋)나 사십구재 같은 불교의례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저승사자는 ‘감재사자’와 ‘직부사자’다. 이들은 비단 명부 의례뿐 아니라 수륙재(水陸齋)를 봉행할 때도 반드시 포함되는 저승사자다. 이들은 재를 올리는 주체인 재자(齋者)와 봉행의 대상이 되는 불보살의 매개이자 전령 역할을 한다. 

감재사자도(監齋使者圖). 감재는 ‘망자의 선악과보를 살피고 다스린다’라는 뜻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감재(監齋)라는 말의 뜻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대체로는 ‘살피고 다스린다’는 한자 뜻으로 이해된다. ‘망자의 인연 공덕과 과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저승사자’라는 의미며, 혹은 재의 여법한 봉행으로 인한 ‘선업 공덕을 살핀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직부(直符)는 말 그대로 ‘곧바로 가서 바르게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감재와 직부 두 사자는 망자의 과보를 정확하게 살피고, 이를 염라대왕을 비롯한 명부의 시왕들에게 전달하는 전령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한다. 

직부사자도(直符使者圖). 직부는 ‘곧바로 가서 전한다’라는 뜻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직사자와 사자단

『시왕경』을 바탕으로 의식의 순서와 역할을 정리한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라는 의식집에는 감재사자와 직부사자 이외에도 수많은 사자가 등장한다. 그중 연직사자, 월직사자, 일직사자, 시직사자 등 네 명의 저승사자는 감재사자, 직부사자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직(年直)·월직(月直)·일직(日直)·시직(時直) 네 사자를 통칭해 ‘사직(四直)사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망자가 태어난 연월일시(年月日時)를 각각 주관하고 다스린다. 탄생과 죽음은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사직사자의 존재 역시 망자의 탄생과 죽음이 결국 업연(業緣)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그 명호로 상징한다. 

사직사자도. 연직(年直)·월직(月直)·일직(日直)·시직(時直)의 네 사자를 사직(四直)사자라 부른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직사자들은 각각 ‘사천(四天)사자’, ‘공행(空行)사자’, ‘지행(地行)사자’, ‘염마(琰魔 또는 閻魔)사자’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불교 경전에서 날쌔고 빠른 야차들을 칭할 때 붙이는 명호이기도 하다. 아마도 전령으로서의 속성을 지닌 저승사자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함일 것이다. 이처럼 감재사자, 직부사자와 사직사자는 명부세계를 오가는 저승사자를 대표한다.

또한 명부의례의 의식에서는 불보살과 함께 여러 사자를 청하는데, 죽은 이의 혼백을 이끌어 저승으로 안내하는 저승사자들도 있다. 바로 ‘추혼(追魂)사자’, ‘주혼(注魂)사자’, ‘황천인로(黃川引路)사자’ 등의 명호로 청하는 저승사자들이다. 저승사자의 역할 자체가 하나의 신성한 전령으로서 각각의 신앙 대상이 된 것이다.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각종 재에서는 저승사자를 예경하기 위해 사자단(使者壇)을 설치하고 그 위엄을 찬탄한다. 저승사자의 위의와 관록을 떠올리고, 아울러 저승사자의 부첩(簿牒)에 적힌 인연과보의 위대한 불변함을 생각하면 선업공덕에 대한 마음이 다시 한번 발심하지 않을까? 

分將報牒應羣機     중생 근기 따라 보첩(報牒)을 나누어 가지고
百億塵寰一念期    백억의 티끌세상에 한순간에 알리네.
明察人間通水府    인간세계 알리고 수부(水府)에 통보하니
周行迅速電光輝    번개처럼 신속하여 두루 다니시네.

이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재를 올렸던 조선시대 우바새, 우바이들의 마음도 우리의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사자의 여러 모습

명부세계를 설명한 경전과 의식집에서는 명부세계의 권속 일체에 대한 예경을 강조한다. 명부의 주재자인 지장보살과 심판관인 시왕뿐 아니라 심판을 보좌하는 판관(判官), 귀왕(鬼王), 선악(善惡)동자, 저승사자, 삼원장군 등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헌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명부세계를 담당하고 있는 그들의 역할과 위의를 존중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우리가 경험한 적 없는 지옥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의 반영이기도 하다. 이러한 믿음에 근거해 저승사자 역시 신앙과 예경의 대상이 됐다.

현재 전하는 불교미술 작품 중 사자의 형상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성보중 하나가 해인사 소장 『예수시왕생칠경』 경판이다. 

[도판 1] 해인사 고려대장경 시왕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소장 및 제공
오른쪽부터 ② 감재사자 등(監齋使者等), ③ 직부사자 등(直府使者等), ④ 연직사자, ⑤ 월직사자, ⑥ 일직사자, ⑦ 시직사자, ⑧ 지옥관전 등(地獄官典等), ⑨ 부사관전 등(府吏官典等), ⑩ ~ ⑬ 명호를 알 수 없는 일체의 권속들(不知名位一切眷屬, 無量無○眷屬○, 量難○一切○○不, ○○一切○○等…), ⑭ 흑의흑마의 저승사자.

이 경판에는 총 9면의 변상도(變相圖, 불교적 의미를 새긴 그림)가 있는데, 저승사자 변상도는 맨 마지막에 나온다[도판 1]. 감재사자와 직부사자를 시작으로 연월일시를 주관하는 사직사자가 오른쪽부터 ④ ~ ⑦ 차례로 등장하는데, 모두 두 손을 모아 공손히 합장한 채로 서 있다. ② 감재사자는 사모를 쓰고 관복을 입은 문관(文官)의 복장인 반면, ③ 직부사자는 절상건(折上巾, 각이 위로 솟은 모자)을 착용하고 활동이 편한 바지를 입고 있어 무관(武官)의 복장에 가깝다. 그 뒤 나란히 서 있는 사직사자 역시 직부사자와 같은 복장이다. 이러한 복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자의 형상을 표현한 것이다. 마지막에는 흑의흑마를 타고 반대편을 향해 달려 나가는 듯한 ⑭ 저승사자가 보이는데, 마치 시왕의 명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는 듯한 생동감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정립된 저승사자의 모습은 때로 불화로 그려지기도 하고, 때로는 조각으로 조성되기도 한다. 사찰의 명부전, 시왕전, 지장전 등의 전각에는 명부의 주재자인 지장보살을 필두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시왕을 비롯한 수십 존의 존상을 봉안한다. 명부전 건립은 조선 후기에 크게 유행했으며, 이 안에 봉안하는 각종 불교미술에는 저승사자의 모습도 등장한다. 

명부전의 존상은 위계와 소목(昭穆, 모시는 차례)에 맞게 배열되는데, 일반적으로 저승사자는 지장보살의 좌우 맨 끝 열에 귀왕, 판관 등의 명부 권속들과 함께 모셔진다. 모습은 대체로 『시왕경』 변상도에서 묘사한 무관의 모습과 유사하나, 조각승들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조각승들이 조성한 사자상의 다양한 모습을 비교하고, 그 표현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불교미술을 향유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도판 2] 영광 불갑사 명부전 저승사자, 사진 유동영

명부전의 저승사자

조각승 해심(海心)이 조성한 영광 불갑사 명부전의 사자상[도판 2]을 살펴보자. 머리에는 위로 높이 솟은 절상건을 착용했고, 절상건 윗부분을 고정한 끈이 양어깨 위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다. 무관의 신발인 화자(靴子)를 신은 모습에서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전령으로서의 기상이 보이며, 그 뒤로 펄럭이며 나부끼는 옷자락에서도 강렬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두 손에는 각각 큰 도끼와 두루마리를 쥐었다. 도끼는 역사(力士)와 수호신중(守護神衆)의 상징이다. 두루마리에는 아마도 망자의 연월일시를 비롯한 여러 선악업보가 기록돼 있을 것이다. 저승사자는 이러한 모습으로 죽은 자의 혼백을 명부 시왕에게로 인도하는 것이다.

[도판 3] 예천 용문사 명부전 저승사자, 사진 유동영

해심보다 한 세대 정도 뒤의 조각승인 색난(色難)과 단응(端應)의 사자상은 기본적으로는 불갑사 사자상의 형태와 비슷하다. 다만 저승사자가 두 발을 땅 위에 단단히 딛고 부동의 자세로 서 있다. 생동감보다는 위엄있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색난이 조성한 김해 은하사 사자상은 단정한 옷자락에 두루마리 대신 펼쳐진 문서를 오른손에 쥔 모습으로 변화를 줬다. 단응이 제작한 예천 용문사 사자상[도판 3]은 두루마리를 생략한 대신 옷자락을 힘차게 움켜쥔 힘 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상하좌우로 꿈틀대며 펼쳐지는 옷자락에서 그 용력(勇力)이 감지된다.

[도판 4] 서산 개심사 사직사자도. 연직사자(왼쪽 위), 월직사자(오른쪽 위), 일직사자(왼쪽 아래), 시직사자(오른쪽 아래). 사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저승사자의 모습을 단독으로 그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그림이 서산 개심사의 사직사자도[도판 4]다. 1676년 화승 일호(一浩)가 그린 불화로 도량장엄용 불화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직사자를 4폭에 각각 나눠 그렸으며, 연월일시를 주관하는 4명의 저승사자를 세밀한 필치로 말과 함께 그렸는데, 전령으로서의 위엄있는 자세와 말을 다루는 생생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저승사자 그림은 명부 관련 의례를 설행할 때 봉안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직사자 외에도 통도사 명부전에 보이듯 감재사자와 직부사자를 봉안하기도 했다.  

 

불화 속 저승사자

지장시왕도나 시왕도 등 명부세계를 다룬 불화에서도 저승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구 동화사의 지장시왕도[도판 5]를 보자. 화면 정중앙 대좌에 앉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시왕을 비롯한 여러 권속이 그려져 있다. 저승사자는 화면 하단의 좌우 맨 끝에 위치한다. 

[도판 5] 대구 동화사 지장시왕도. 그림 아랫단 좌우 끝에 저승사자가 있다. 사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왼쪽 끝의 저승사자는 두 손에 두루마리를 쥐고 있으며, 반대편의 저승사자는 두 손을 공손하게 모아 지장보살에게 합장하는 모습이다. 이 불화는 지옥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존귀한 존재들을 한 화면에 모은 그림으로, 저승사자 역시 고귀한 예경의 대상임을 보여준다. 

시왕 열 명을 각각 그린 시왕도의 저승사자는 보다 자신의 직분에 충실한 모양새다. 시왕도는 보통 화면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상단에는 엄준한 심판을 행하는 시왕과 명부세계의 종관들을, 하단에는 심판을 집행하는 옥졸들과 지옥세계의 처참한 광경을 묘사한다. 

고성 옥천사 시왕도에서 저승사자는 시왕 중 두 번째인 초강대왕의 명을 받아 말을 타고 전령을 전하러 떠나거나[도판 6], 아홉 번째 왕인 도시대왕의 명부 심판을 위해 저승 판관에게 망자의 부첩을 전달해 주기도 한다[도판 7]. 이렇듯 열 장의 그림인 시왕도에는 시왕의 명을 받아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저승사자의 역할이 충실하고 생생하게 드러난다. 

[도판 6] 고성 옥천사 소장 시왕도 중 제2초강대왕도.
시왕의 명을 받고 망자에게 전하기 위해 떠나는 저승사자 모습.
[도판 7] 고성 옥천사 소장 시왕도 중 제9도시대왕도.
저승 판관에게 망자의 부첩을 전달하기 위해 급히 말을 타고 달리는 저승사자.

조선 후기 정토신앙의 지침서라 할 수 있는 책으로 『염불보권문(念佛普勸文)』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한문과 한글 번역문인 언문(諺文)을 함께 수록해 대중들에게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데, 그 중 ‘인과문’이라는 글에 죽음 이후의 세계와 저승사자의 추상(秋霜) 같은 엄정함이 잘 묘사돼 있다.

“목숨 마칠 그날에 염라대왕 보내오신 인로사자(引路使者) 네다섯이 한 손에 쇠채 들고 또 한 손에 환도(還刀) 들고, 두 문전(門前)을 가로막고 ‘어서 나와라, 쉬이 나와라’ 재촉하는데 누구 말이라고 거스를쏜가? 

부모 동생 처자 노비가 곁에 가득히 있은들 대신 갈 이 누가 있으며, 금은옥백(金銀玉帛) 귀한 음식이 앞에 가득히 있은들 먹고 가며 가져갈까? 그 아니 서러운가. 

천하에 머물러 있는 황제 왕후, 후공 재상, 부귀 장자, 승속 남녀, 거사 사당, 존비귀천, 노소 부인, 만물 중생이 피치 못할 저 길에 시왕께 잡혀 들어 추열(推閱) 다짐, 시비 장단 갖가지를 물으실 제 인간 세상에서 지은 죄는 염라대왕 업경대(業鏡臺)에 낱낱이 비치었고 시왕이 명간(冥間)에 쇠거울을 두고 인간 세상 사람을 잡아다가 물으실 제 일생에 지은 죄와 선이 거울에 나타나니 거기 가서는 한 말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고 하시니라.”

 - 『염불보권문』 ‘인과문’ 중에서

이 글은 우리가 모두 죽음과 인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우리가 머무르는 순간순간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현재의 삶에 충실할 수 있기를.   

 

유대호
홍익대에서 「조선시대 명부존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시대 불교 조각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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