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에 이어 재가자들을 위한 선불장(選佛場, 부처를 선발하는 도량)이 열린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와 한국명상총협회는 11월 11일~13일 제주 원명선원에서 ‘제1기 재가 선불장’을 실시한다. ‘승가결사체 선불장’이 스님을 대상으로 했던 ‘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래서 주관은 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가 한다.
첫 번째 재가 선불장의 방부 자격은 참선, 명상지도사 2급 필기시험 합격자에게 주어진다. 자비명상 2급 이상, 참사람의 향기 2번 이상 참가자, 행불 마스터 회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도는 ‘승가결사체 선불장’ 스님들이 한다. 자비명상 대표이자 한국참선지도자 공동회장 마가 스님, 조계종 참선재단 이사장이자 중앙승가대 교수 금강 스님, 쌍계사 승가대학장을 역임한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이 법문과 함께 실참을 지도할 예정이다.
마가 스님은 ‘잠깐 멈춤’을 주제로 마음 바꾸기·절대 긍정 주문·자기 긍정 명상·복의 씨앗 심기 등을, 금강 스님은 참사랑 수행법으로 초조 달마 수행법과 간화선을, 월호 스님은 ‘불교 행복론’을 주제로 삶의 주인공으로 사는 길·마음을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 관찰하기 등을 지도한다.
1기 재가 선불장의 방부는 10월 2일까지 신청 받는다. 네이버 선불장 카페에서 원서를 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seonbuljang@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10월 5일 개별로 통보하며, 참가 인원은 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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