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인가, 쇼토쿠 태자(聖徳太子)의 화신불인가? 백제에서 건너온 구세관음은 비불(秘佛)로 메이지 시대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1884년 오카쿠라 텐신과 어니스트 페넬로사는 몽전의 조사 문제로 호류지 스님들과 대립하고 있었다. 스님들은 '이 안에는 스이코 천황때 조선에서 유인한 불상을 안치하고 있는데 열지 않고 있다. 만약 문을 열면 벌을 받아 지진이 일어나고 호류지가 붕괴할 것' 이라며 강하게 저항했다.
그들이 몽전의 문을 여는 순간, 목면으로 감싼 거대한 불상과 마주했다.
일본 문화 전문가 지미령 박사에게 듣는 고대 일본의 문화의 시작과 발전.
매주 화요일 함께 알아봅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