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불교계 주요 명절인 8월 14일 칠석을 맞아 미혼 남녀가 비대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만나 함께 명상과 불교심리를 공부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인 ‘칠석브릿지’ 7주 과정이 열린다.
‘메타버스’란 초월·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로 구현된 개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현실과 동일하게 생활하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일컫는다. 더 나아가 단순한 3차원 가상현실로 그치지 않고 현실과 가상공간이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공간이 메타버스다.
세부 프로그램은 ▲1주 마음카드 ‘내 마음이 궁금해!’ ▲2주 심리테스트 ‘견우, 직녀 탐구생활’ ▲3주 마가스님 특강 ‘화성에서 온 견우, 금성에서 온 직녀’ ▲4주 좋은 인연 만드는 법 ▲5주 마음관리 ▲6주 봉사 ▲7주 템플스테이로 구성했다.
대한불교청년회 회장 보현 장정화 씨는 “디지털 시대에 청년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으로 일회성이 아닌 7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 좋은 인연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은 “젊은 세대에게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여, 결혼 전에 명상을 통해 남녀 관계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를 기르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네이버 밴드 ‘칠석브릿지’(https://band.us/@77bridge) 또는 02-3666-0260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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