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는 초복인 7월 11일부터 말복인 8월 10일까지 한 달간 복날 채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부처님오신날에도 ‘생명을 존중하는 부처님오신날 채식이 우리를 살린다’ 캠페인을 진행한 불교환경연대는 연중 환경보살의 한 끼 채식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육류소비가 높은 복날에 채식음식으로 대체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복날은 원기회복을 위해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날이기도 하다. 축산업은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와 가축을 기르기 위한 농장을 만들고 사료를 재배하기 위해 삼림을 파괴하고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힌다.

불교환경연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안으로 채식을 제안해 대중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영양과잉인 현대인들 이제는 복날에 보양식을 먹는 대신에 채소로 가볍게 먹는 날이 될 수 있도록 대중들의 많은 동참 바란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 기간은 8월 10일까지며, 참여방법은 복날인 초복 7월 11일, 중복 7월 21일, 말복 8월 10일에 본인 SNS 계정에 채식 인증샷과 참여한 소감을 올린 다음 링크(https://forms.gle/tSPCJVrbuYHegTxL6)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면 참여 인증 완료할 수 있다. 복날 채식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에게는 녹색사찰(서울 금선사, 강릉 현덕사, 울산 백련사, 고창 참당암, 창원 성주사 중 1곳) 템플스테이 이용권 2매를 선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