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철학회가 ‘인도철학과 불교에서 바라본 자연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3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인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 우리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을 인도철학과 불교적 관점에서 논의한다. ‘정통 인도철학과 불교가 자연과 환경, 생명을 어떻게 사유하는지’,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인도철학의 역사적이고 근원적인 관점으로 성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부 주제와 발표자는 ▲‘나무로 태어난 나의 일상은 가능한 것일까?-파탄잘라 상키야의 경우’, 안필섭(동국대) ▲‘자이나 생명개념과 생태론’, 양영순(동국대) ▲‘자연으로서의 동식물과 음식으로서의 동식물-초기불교의 시각을 중심으로’, 공만식(수원 가톨릭대) ▲‘부파불교에서 바라본 자연과 인간’. 최경아(강릉 원주대) ▲‘바비베까의 비-채식주의: 고기를 먹고 원하는 것이 살생을 야기하는가?’, 함형석(전남대)이다. 발표에는 김재권(능인대), 박기열(동국대), 김성철(금강대)가 각각 사회자로 나선다.
이태승 인도철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도철학의 입장에서 현 상황을 반성적으로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학회 회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세미나가 끝난 뒤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철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회의참가’ 버튼을 누르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입장하면 된다(ID 818 5345 9790, Passcode 497033). 문의 krindolog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