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산다라박이 정관 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두수공방’을 찾았다.
산다라박은 9월 26일 자신의 sns에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차려주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어요”라며 “너무너무나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잘 먹었습니다! 엄마 모시고 가고 싶은 맛이었어요. 최고최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산다라박은 글과 함께 정관 스님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정갈한 사찰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정관 스님은 1975년 사미니계, 1981년 구족계를 받고 홍련암, 망월사, 신흥사 주지를 지낸 명망 높은 스님이다. 현재 백양사 천진암 주지와 풋내 사찰음식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사찰음식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정관 스님은 뉴욕타임즈에서 철학자 셰프로 칭송받으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고,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프로그램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 시즌 3에 출연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바 있다.
정관 스님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복합문화상업공간 ‘앨리웨이 광교(Alleyway Gwanggyo)’에 사찰음식의 철학이 담긴 공간 ‘두수고방(斗數庫房)’을 열었다. 두수고방은 신선한 제철 식자재로 만든 사찰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땅에 심은 씨앗이 식물로 자라나 사람들의 몸에 이로운 음식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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