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종로 일대 2020년 경자년 맞이 행사 개최...
2019년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새해 맞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박원순 서울 시장,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BS 인기 캐릭터 ‘펭수’, 류현진 선수,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EU 대표부 대사,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여한 ‘강영구’씨,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앞장선 이철우씨,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장애인 권익 보호에 애쓴 김동현 변호사 등이 타종에 함께 참여한다. 총 17명이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리며, 3개조가 각각 11회 타종하게 된다. 보신각종 33회 타종은, 관세음보살이 중생 구제를 위해 33개의 하늘로 몸을 바꾼다는 불교 사상에 기반한다.
오늘 행사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신년인사와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야의 종' 행사로 인해 31일인 오늘 서울 종로 보신각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종로·우정국로·남대문로 등 일부 구간이다.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구청)를 비롯해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우정국로(광교↔안국동사거리) △남대문로(을지로입구↔광교) 양방향 차량 소통이 제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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