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던 불광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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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던 불광의 책들
  • 김소영
  • 승인 2019.12.1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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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추천 도서로 선정된 불광의 책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
[세종도서-교양 부문]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철학),
                            불교의 탄생(종교),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종교)
[행복한 아침 독서] 무슨 벽일까?(유아용)
                         놀이터는 내 거야(초등부문)

 

오늘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발간된 불교 책 중 10권을 꼽아 시상하는 2019년 올해의 불서 10 시상식이 있는 날입니다. 불교 책을 내는 출판사들이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 축하해주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2019년 올해의 불서 10에 불광출판사의 도서는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의 불서 10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올 한 해 외부 기관에서 선정된 도서도 있습니다. 추천도서를 선정하는 기관은 여러 곳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유명한 것이 아마 ‘세종도서’일 겁니다. 예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나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불렸던 사업입니다. 올해 교양 부문은 2018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회, 철학, 과학, 예술, 문학, 역사 등 전 분야에서 발행된 8,112종의 도서 가운데, 550종만이 선정되었는데요. 그중 불광출판사의 도서는 3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철학 분야 64종 중 하나인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종교 분야 24종 중 『불교의 탄생』과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입니다.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홍창성 지음 | 280쪽 | 14,800원
불교를 접해본 적 없는 미국인 대학생과 서양철학을 전공한 한국인 불자 교수의 첨예한 철학 토론! 불교를 모르는 학생들이 제기한 날카로운 질문과 토론, 그에 대한 논증을 정리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개념과 방법으로, ‘무아’와 ‘윤회’, ‘연기’, ‘깨달음’과 열반 등 불교철학의 핵심을 논한다.

『불교의 탄생』
미야모토 케이이치 지음 | 한상희 옮김 | 240쪽 | 16,000원
비교와 대조를 통해 선명하게 이해하는 최초기 불교. 불교 성립 당시, 다른 사상과의 공통점과 결정적인 차이점을 중심으로 최초기 불교가 무엇을 말하였는지를 풀어 불교가 가진 특징을 더욱 확실히 드러내고, 객관적으로 불교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
정연 재마 지음 | 360쪽 | 17,000원
글로 쓰고, 그림을 그리고, 전신을 움직이며 하는 사무량심 수행과 몸 치유 명상. 불교의 사무량심 명상에 표현예술치료와 소마틱스 이론을 결합하여 소개한다.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가만히 있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사람도 재미있게 즐기며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종도서 외에, 또 하나 유명한 추천도서 선정 사업이 바로 ‘문학나눔’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나눔’은 분기마다 직전에 발행된 시와 소설, 수필, 평론과 희곡 등 오로지 우리나라 작가가 쓴 문학 도서만을 심사, 선정합니다. 2019년 1분기에 수필 분야에서 불광출판사의 『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책은 농사짓고 책 읽고 번역하는 농부 최성현 선생님이 20여 년간 모은 선승들의 일화 모음집입니다. 때로는 칼끝처럼 때로는 흐르는 물처럼 우리 마음의 결을 길들이며 삶을 나아가게 하는 301가지 선사들의 일화들 모아 소개합니다.

『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 최성현 지음 | 392쪽 | 16,800원

 

이 밖에도 어린이 책인 『무슨 벽일까?』『놀이터는 내 거야』가 각각 2019 행복한 아침 독서 유아용, 초등 부문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추천 도서에 선정된다고 해서 출판사나 저자에게 ‘상금’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전국의 도서관 서가에 꽂혀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해주고, 또 이런 책의 존재를 몰랐던 독자들에게 한 번 더 눈도장을 찍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요.
어떤가요? 선정된 책을 다시 한 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는지요? 서점에 들를 때나 도서관에 갔을 때 한번쯤 살펴봐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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