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 제10대 사장에 이선재 前 KBS 보도본부장이 선출됐다. BBS불교방송(이사장 종하 스님)은 11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108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한불교진흥원이 지난달 불교방송 사장후보로 추천한 김종천 불교방송 前 경영본부장과 이선재 前 KBS 보도본부장을 대상으로 선임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선재씨는 총 20표 중 19표를 얻어 차기 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1월 29일부터 4년간이다.
사장 선출 직후 이선재 신임 사장은 "내년 개국 30주년을 맞는 불교방송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준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재 신임사장은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KBS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정치외교부장, 워싱턴 특파원, 광주방송총국장, 보도국장, KBS미디어 대표이사,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고 KBS전략기획실장과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한국방송인동우회 바른말 보도상(1993), 한국 참언론인 대상(2012),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2016)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 산학협력교수,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시청자협의회 위원,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강사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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