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의 하엄십찰 범어사, 선(禪)문화 발아의 중심으로...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가 오는 10월 2일 선(禪)의 정신을 널리 전파할 선문화교육센터를 개관한다.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480 일원에 자리잡은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는 연면적 3,513㎡(1062평)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2층 4개동을 활용하며 선문화관, 선문화교육관, 다음관, 템플스테이관으로 이루어졌다. 선문화관 1층은 교육, 세미나, 결혼식, 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대강당이다. 2층은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시설과 다용도 문화 공간이 마련됐다.
선문화교육관 1층은 강당과 식당이 배치되어 체계적으로 불교 교육이 진행되며, 2층은 시민 선방, 단체 방문객을 위한 특별 선방이 마련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관은 1층에 편의시설 및 대방, 2층에 2인실 방 10개, 대방 등 숙박시설이 있다. 약 100명까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템플스테이 및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관(茶音館)은 차문화 교육, 회의,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된다.
개관식은 10월 2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다. 선문화교육센터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지유스님 '수심결 특별강좌'는 이후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오후 2시 선문화교육센터 강당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10년 만에 열리는 지유스님의 수심결 강좌이다.
한편, 범어사는 개산 1341주년 기념 개산대재 법요식을 10월 2일 오후 3시 범어사 대웅전에서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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