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인 9월 12일 오후 9시 40분 방영한 KBS스페셜은 ‘세계유산 대흥사, 인드라망의 숲에서’를 통해, 2018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흥사를 소개했다.
땅끝 두륜산의 사계 속 산사의 빛, 소리, 숨결이 오롯이 담긴 생동감 넘치는 극사실적 UHD 산사 순례는 많은 시청자가 불교문화와 자연을 안방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대흥사 등 일곱개의 산사는 주변 숲과 조화를 이루며 한국 산지 가람의 정형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땅끝 해남 대흥사가 두륜산 밑 마치 한 송이 연꽃 모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계곡을 가운데 두고 남원과 북원이 있다.
대흥사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기도 하다. 대웅전 삼층석탑(보물 제320호)과 북미륵암 마애불(국보 제308호), 대웅전 삼불좌상(보물 제1863호, 1612년 조성)은 그 역사의 산증인이다.
또한, 대흥사는 차의 성지로도 알려져있다. 초의선사가 183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다서인 ‘동다송’등을 저술하고 차를 직접 재배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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