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더니든에 담마차이국제불교연구센터(DIRI : Dhammachai 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가 문을 열고 주요 대학들과의 공동연구활동을 시작했다.

담마차이불교연구센터는 태국의 담마까야 사원이 설립한 뉴질랜드의 60담마까야교육재단이 기금을 지원해 설립됐다.

뉴질랜드 남섬의 더니든 피트 스트리트의 고풍스런 건물에 위치한 담마차이불교연구센터는 12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활동하며 초기 불교 경전의 연구와 보존 및 수행과 관련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인근의 오타고 대학(University of Otago)과의 학술연계활동을 지원하고 케임브리지대학, 워싱턴대학, 옥스포드대학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도 MOU를 체결하고 학술교류를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오타고대학의 종교학과(학과장 윌리엄 스위트먼)와 MOU를 체결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다.

연구센터를 설립한 담마까야교육재단은 2007년부터 오타고대학의 불교학 프로그램의 연구기금을 지원하고 태국유학생들에 대한 장학금도 지급해왔다.

오타고 대학은 내년부터 불교학 석사 과정을 도입해 오타고대학교수는 물론 저명한 국제 불교학자들을 초청해 강의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를 설립한 태국의 담마까야 재단은  1970년대에 시작된 불교운동을 바탕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프라몽콜텝무니(Phramongkolthepmuni, 1885-1959) 스님으로 부터 기원해 기복중심의 신행행태를 비판하고 초기불교를 기반으로 위빠사나 수행에 중점을 둔 명상운동을 벌이고 있는 불교단체다. 담마카야 분원은 18개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위성방송인 DMC.TV(Dhamma Media Channel)를 통해서 24시간 담마(불법)과 명상교육만을 전문으로 송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