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물관서 케이파 불교조각 특별전의 기념품으로 제작돼
부처님의 10대제자상을 모티브로 만든 네일아트가 일본에서 화제다.
일본 교토의 진언종 지산파 사찰인 다이호온지(大報恩寺) 센본샤카도(千本釈迦堂)에 모셔진 부처님의 10대제자상을 소재로 손톱에 붙일 수 있도록 만든 네일아트 스티커다.
이 제품은 도쿄국립박물관이 오는 12월 9일까지 개최하는 <교토 다이호온지 카이케이, 죠우 케이 특별전시회(京都・大報恩寺 快慶・定慶のみほとけ展>를 기념해 만든 기념품이다.
카이케이(快慶)와 죠우케이(定慶)는 일본이 '천재불교조각가', '우주최고의 조각가'로 떠받드는 조각가로 아버지인 고케이(康慶)와 함께 독특한 양식을 창조한 인물들이다. 흔히 케이파(慶派) 로 일컬어지는 천재적인 불교조각을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네일스티커 상품으로 제작한 것이다.
다이호온지의 십대제자상 조각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조각으로 유명하다.
네일스티커를 제작한 제작업체 ‘페리시모’는 투명한 재질에 핑크빛 컬러로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했으며 부처님의 십대제자상의 눈 부분만 빛나는 금빛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제작업체는 또 “부처님의 십대제자는 각각 불교의 수행덕목을 지닌 성인들이기때문에 손끝에 모시는 것만으로 호신불처럼 든든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네일스티커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티커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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