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도공사가 델리에서 라다크까지 철도건설을위한 프로젝트 1차 조사를 마무리 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인디아투데이 등 복수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철도공사(Indian railways)가 델리에서 라다크에 이르는 철도건설을 위한 1차조사를 마무리하고 최종조사를 거쳐 13조원에 이르는 공사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인도 철도공사는 라다크 철도공사의 목적은 라다크 지역에 대한 관광활성화 등 라다크 지역개발과 군사적 이유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다크 철도노선은 '빌라스푸르-마날리-레'를 연결하는 465킬로미터에 이르는 구간으로 30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전체구간의 52%는 터널로 이뤄져있다.
도로를 이용할때 40시간에 이르는 델리-라다크간 소요시간은 철도가 완공되면 20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기차가 통과하는 가장 높은 곳은 해발 5,360미터로 기존 티베트 칭짱열차가 지나는 곳보다 높다.
라다크 철도공사는 74개의 터널, 124개의 주요 교량 및 396 개의 작은 교량이 놓이게 된다.
최종 조사는 최종 위치 조사는 71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해발고도가 높은 지형적 특성에 대한 디지털 평가와 교량 및 터널에 대한 지형조사 추가조사와 최선의 경로 선택응 하는 3단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도 북부철도공사의 행정최고책임자인 알록 쿠마르(Alok Kumar)에 따르면 “이번 라다크 철도프로젝트는 이전에 시행된 잠무(Jammu)와 카쉬미르(Kashmir)에서 수행한 공사보다 어려운 공사”라고 밝혔다.
라다크는 인도 잠무 카슈미르 주에 있는 지역으로, 가장 큰 도시는 레이다. 이 지역 북쪽으로는 쿤룬 산맥이, 남쪽으로는 히말라야 산맥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리아인들과 티베트인들의 후손들이 전통적인 불교문화를 간직한채 살고 있으며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책 《오래된 미래》를 통해 유명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