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근본불교를 테마로하여 무아의 깨달음을 얻은 인공지능 로봇과 대화를 나누는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 <자비로운 소녀(Merciful Girl)>가 개발돼 9월1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시판됐다.

불교게임 <자비로운 소녀(Merciful Girl)>는 가상의 미래인 2037년 저출산 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로 인해 인공지능 로봇이 크게 유행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인공지능 로봇개발회사에서 개발을 다뤄온 인물. 주인공인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 결과, 주인공이 만든 로봇이 급기야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설정.

깨달음을 얻은 인공지능 로봇과 대화를 나누면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생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과 인공지능은 어떤 관계인가’ 등 실존적 물음과 대화로 재미를 찾아가는 SF엔터테인먼트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주요 단어와 개념을 설명해주는 불교용어사전이 등장하고, 철학적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근본불교의 입장에서 교리와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자비로운 소녀(Merciful Girl)>는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바꾸어 설정할 수 있으며 동영상 광고를 볼 경우 끝까지 무료로 게임을 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이용 방법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으며 iOS 7.0 이상, Android 4.1 이상 버전이면 어느 휴대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불교게임 <자비로운 소녀(Merciful Girl)>를 개발한 개발사 <RhinocerosHorn (코뿔소의 뿔)>는 그동안 근본불교를 테마로 다양한 앱과 게임을 개발해온 불교콘텐츠 개발 전문회사다. 그동안 스마트폰 앤 <법구경>과  <윤회> 등을 개발했으며 VR게임으로 <Zen Splash>라는 게임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