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무형문화 순례] 천도재薦度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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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무형문화 순례] 천도재薦度齋
  • 김성동
  • 승인 2018.08.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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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배문

여든이 넘은 노인의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손수건을 꺼내 눈을 꾹꾹 눌렀다.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과거의 어떤 기억을 꺼냈기에 이토록 눈이 붉어진 것일까.
법주法主는 영가靈駕에게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을 
청정히 하도록 안내하며, 
영가에게 해탈법문을 설한다.   

몸뚱이를 가진자는 그림자가 따르듯이
일생동안 살다보면 죄없다고 말못하리
죄의실체 본래없어 마음따라 생기나니
마음씀이 없어질때 죄업역시 사라지네
죄란생각 없어지고 마음또한 텅비워서
무념처에 도달하면 참회했다 말하리라

법주와 바라지 스님들은 범패와 바라춤으로
불보살님께 예를 올리며 공양을 권청한다.
영가에게 다시 법식을 베풀고 법문을 들려준다.

영가시여 사바일생 다마치는 임종시에
지은죄업 남김없이 부처님께 참회하고
한순간도 잊지않고 부처님을 생각하면
가고오는 곳곳마다 그대로가 극락이니                                                                                                                                                      
                                                     

사진 : 최배문
사진 : 최배문
사진 : 최배문
사진 : 최배문
사진 : 최배문
사진 : 최배문
사진 : 최배문
사진 : 최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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