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네팔 룸비니에서 평화마라톤 대회가 지난 3월 1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룸비니 평화마라톤 대회는 네팔과 인도, 중국, 미국, 독일, 뉴질랜드, 한국 등 전세계에서 100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룸비니 평화마라톤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후 12년만에 고향인 카필라성으로 돌아와 아버지 슈도다나왕과 재회한 쿠단에서 시작해 카필라성의 틸라우라코트(Tilaurakot)궁전, 아쇼카 석주가 남아있는 니그리하와(Niglihawa), 싯다르타 태자가 성장한 반강가(Banganga) 강을 거쳐 룸비니 국제사원에 이르는 코스에서 열렸다.

42.195 풀코스 와 하프코스, 5km  단축마라톤으로 나누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네팔 군인인 홈랄 스뤠샤(Homlal Shresha) 씨가 2시간 53분 13초 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아쇼카 평화상과 상금 10만 루피(100만원)를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지수경(Ji Sukyung)씨는 하프 마라톤에서 2시간 4분 40초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룸비니 평화 마라톤은 부처님께서 태어난 룸비니에서 붓다의 발자취를 따라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외국인들의 경우 표준 패키지 (5박6일, 숙박 및 식사 교통 포함 590달러) / 디럭스 패키지(5박 6일, 숙박 및 식사, 교통비 포함 990달러) / 마라톤 참가 (45달러) 등으로 나누어진 참가 신청을  한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룸비니 평화마라톤 홈페이지 : http://lumbinimarath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