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두 비구니 스님이 뉴요커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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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두 비구니 스님이 뉴요커를 사로잡다
  • 유권준
  • 승인 2017.10.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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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요리 법송스님, 정관스님 주요 언론에 소개되며 집중조명

두 명의 비구니 스님이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미국언론을 통해 집중보도된 주인공은 지난 9월 뉴욕 한국음식주간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인 법송스님과 6월 뉴욕타임즈가 주목한 정관스님이다.

법송스님은 조계종이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 애스토르 센터에서 개최한 한국 음식주간 행사 소개를 통해 보도됐다.

미국의 대표적 불교매거진 <트라이시클>은 발우공양을 시연한 법송스님의 사찰요리를 두차례에 걸쳐 크게 보도했다.

트라이시클은 9월 13일 보도에서 “한국불교문화에 대해 배우고 17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음식을 배우는 이 행사가 기록적으로 빨리 매진됐다”며 한국음식문화주간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린 템플스테이 행사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트라이시클은 이어 10월 5일에도 <한국의 비구님스님과 함께하는 깨달음을 향한 요리하기>라는 제목으로 사찰음식 행사를 주관한 법송스님과의 인터뷰기사를 다시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트라이시클은 법송스님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스님들은 모든 사찰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기도를 한다”고 소개하고 “헌신적으로 공부하고 묵상하는 과정을 통해 사찰음식을 만드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불교수행의 한 과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라이시클은 이어 “한국 에서 스님들은 맑은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소비하는 양을 줄인다”며 법송스님이 제시한 감자구이 레시피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 트라이시클
사진= 트라이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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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타임즈

이보다 앞선 7월 2일에는 뉴욕타임즈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뉴욕을 방문한  정관스님을 집중조명하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는 <뉴욕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구니 요리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프랑스 요리사 에릭 리퍼트와 함께 뉴욕을 방문한 정관스님을 사진 22장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기사를 통해 “정관스님의 요리 철학에는 4가지 원칙이 있다”며 “먹을 사람을 생각하고, 손님을 위해 최상의 재료를 선택하며, 연령대에 따른 조리법,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지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또, 정관스님이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15년된 간장과 2종류의 김치, 다양한 자생 채소와 수제 소스를 공수해오 과정을 설명하고 프랑스 요리사 에릭과 뉴욕의 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맛보는 장면도 소개했다.

뉴욕타임즈 기사보기

사진=뉴욕타임즈
사진=뉴욕타임즈
사진=뉴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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