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정부와 아시아 불교국가와 연계해 불교연구센터 겸할 계획
고대 불교 '마하스투파(Maha Stupa)' 유적지가 있는 인도 텔랑가나 주 캄만시 인근에 불교도서관이 건립되고 있다.
인도의 주요 신문인 힌두(The Hindu)지는 캄만시의 역사적인 마을 인 넬라콘다팔리(Nelakondapalli)에 있는 기존 도서관을 불교연구를 위한 불교연구센터로 발전시키기위한 계획이 실행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획은 지방의회가 주축이 되어 넬라콘다팔리에 있는 마하스투파 등 불교 기념물을 포함하는 불교 유적 및 고고학적 발굴 조사결과를 반영하는 다양한 책과 자료를 모아 불교도서관을 확장하는 것이다.
캄만 지구는 지금까지 발견된 불교 탑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지고 있는 마하 스투파가 있으며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이다.
건립이 추진되는 불교도서관도 마하 스투파 등의 고대 유적의 건축적 화려함과 문화유산을 잘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불교단체와 지방정부기관,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불교기관들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방의회 스리다르(A. Sridhar)의장은 "넬라콘다팔리의 마을에 있는 기존 도서관을 확장하는 공사를 한 후 도서관의 소장도서를 풍성하게 하는 다양한 유물과 책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텔랑가나 주 사띠야 아카데미와 부다바남 프로젝트 팀, 그리고 주 문화부 및 관련기관들과 협력해 불교도서관을 지역의 주요 지식연구센터로 발전시킬 계획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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