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쪽 | 223*152mm (A5신) | 358g | ISBN(13) : 9788974795641
선화 상인 능엄신주 법문
저작·역자 | ,각산 정원규 | 정가 | 13,500원 |
---|---|---|---|
출간일 | 2009-08-06 | 분야 | 입문 |
책정보 | 256쪽 | 223*152mm (A5신) | 358g | ISBN(13) : 9788974795641 |
책소개 위로
<능엄경>은 선정 수행과 교학(敎學) 그리고 밀교(密敎)가 하나로 융합된 경전으로, 능엄경의 핵심이 바로 능엄신주이다. 능엄신주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능엄삼매를 이루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법과 온갖 마(魔)를 조복받는 두 가지 면을 모두 살펴야 한다. 선화 상인의 법문은 이러한 두 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현세나 내세에 복락을 누리기를 구할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일갈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능엄신주의 여섯 가지 주요 작용으로 성취법(成就法), 증익법(增益法), 식재법(息災法), 구소법(勾召法), 항복법(降伏法), 길상법(吉祥法)으로 나누어 간략하게 설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의례에 맞추어 능엄신주 독송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현세나 내세에 복락을 누리기를 구할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일갈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능엄신주의 여섯 가지 주요 작용으로 성취법(成就法), 증익법(增益法), 식재법(息災法), 구소법(勾召法), 항복법(降伏法), 길상법(吉祥法)으로 나누어 간략하게 설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의례에 맞추어 능엄신주 독송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위로
저자 : 선화 상인(宣化 上人, 1918-1995)
선화(宣化) 상인의 법명은 안자(安慈), 자는 도륜(度轮)이다. 중국 위앙종(潙仰宗)의 제9대 법손이며, 사호(賜號)는 선화(宣化)이다. 상인은 1918년 음력 3월 16일 중국 길림성 쌍성현에서 태어났다. 부친의 성은 백(白) 씨이고 모친은 호(胡) 씨이며, 부친은 근검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농사를 지었고, 모친은 일생 동안 채식하며 염불하였다. 19세 때 모친이 별세하자 삼연사(三緣寺) 상지(常智) 대사에게 출가하여 사미계를 받았다. 그 후 모친의 묘 옆에 초막을 짓고 3년간 시묘살이를 하면서 효를 다했는데, 하루 한 끼만 먹고 저녁에는 눕지 않고 화엄경(華嚴經)에 절하고 정토참법(淨土懺法)으로 참회하였다. 29세 되던 1947년 보타산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1949년 홍콩으로 가서 널리 교화하면서 평등하게 불교의 다섯 종파 즉 선종, 교종, 율종, 밀종, 정토종을 고루 선양하면서 문호파벌을 타파하였고, 서낙원사(西樂園寺), 불교강당(佛敎講堂), 자흥선사(慈興禪寺) 등을 건립하였다. 1956년 허운 선사가 운거산(云居山)에서 와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전승하신 법의 제46대, 중국 위앙종 제9대의 사법인(賜法人)으로 임명하고 ‘선화(宣化)’라는 이름을 내렸다. 1962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불교학당을 설립하여 불법을 전했다. 1968년 시애틀 워싱턴대학 학생의 요청에 응하여 “능엄경 하계연수반”을 만들었다. 96일간의 연수 후 상인에게 감화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귀의하여 수계를 받았으며, 그 가운데 5명의 미국인이 발심 출가하여 미국불교사상 처음으로 스님이 되었다. 1973년 국제역경원을 설립하여 역경의 인재를 배양하고, 지금까지 백여 종의 영역본을 출판하였으며, 스페인어, 베트남어로 불경을 번역하여 출판하였고,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키아에 만불성성(萬佛聖城)을 건립한 후 미국 각지에 27개의 도량을 건립하였다. 상인은 일생 계율을 엄정하게 지키고 부처님의 제도를 준수하였으며, 참선과 염불예참, 경전연구, 계율수지, 대중화합 등을 특히 강조하였다. 상인의 제자들은 상인이 세운 육대종지(六大宗旨) 즉 “다투지 않고[不爭], 탐하지 않고[不貪], 구하지 않으며[不求], 사사롭지 않고[不自私], 이기적이지 않으며[不自利],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不打妄語].”를 수행의 지표로 삼고, 쉬지 않고 정진하여 정법이 세상에 상주케 하고 있다.
* 상인(上人) : 수행이 깊고 덕이 높은 스님을 높여 부르는 말
옮긴이 : 각산 정원규
경남 진주에서 출생하였고, 각산(覺山)은 법명이다.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온 뒤 1987년부터 경남도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2월부터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에 파견근무중이다. 해인사 선우회 활동을 하면서 능엄신주를 접하고 신비스럽게 생각하였는데, 중국에서 근무할 때 선화 상인의 능엄경 해설과 능엄신주에 관한 법문을 읽고 큰 믿음을 일으켜 매일 능엄신주 독송으로 일과를 시작하며, 바쁜 업무 속에서 염불 일구로 번뇌를 대치하면서 마음을 섭심(攝心)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2006, 불광출판사),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2007, 불광출판사), 『염불, 모든 것을 이루는 힘』(2008, 불광출판사)이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틈틈이 큰스님들의 법문을 번역하는 한편 아미타불 염불과 능엄신주 염송을 일과로 하고 있다.
저자 : 선화 상인(宣化 上人, 1918-1995)
선화(宣化) 상인의 법명은 안자(安慈), 자는 도륜(度轮)이다. 중국 위앙종(潙仰宗)의 제9대 법손이며, 사호(賜號)는 선화(宣化)이다. 상인은 1918년 음력 3월 16일 중국 길림성 쌍성현에서 태어났다. 부친의 성은 백(白) 씨이고 모친은 호(胡) 씨이며, 부친은 근검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농사를 지었고, 모친은 일생 동안 채식하며 염불하였다. 19세 때 모친이 별세하자 삼연사(三緣寺) 상지(常智) 대사에게 출가하여 사미계를 받았다. 그 후 모친의 묘 옆에 초막을 짓고 3년간 시묘살이를 하면서 효를 다했는데, 하루 한 끼만 먹고 저녁에는 눕지 않고 화엄경(華嚴經)에 절하고 정토참법(淨土懺法)으로 참회하였다. 29세 되던 1947년 보타산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1949년 홍콩으로 가서 널리 교화하면서 평등하게 불교의 다섯 종파 즉 선종, 교종, 율종, 밀종, 정토종을 고루 선양하면서 문호파벌을 타파하였고, 서낙원사(西樂園寺), 불교강당(佛敎講堂), 자흥선사(慈興禪寺) 등을 건립하였다. 1956년 허운 선사가 운거산(云居山)에서 와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전승하신 법의 제46대, 중국 위앙종 제9대의 사법인(賜法人)으로 임명하고 ‘선화(宣化)’라는 이름을 내렸다. 1962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불교학당을 설립하여 불법을 전했다. 1968년 시애틀 워싱턴대학 학생의 요청에 응하여 “능엄경 하계연수반”을 만들었다. 96일간의 연수 후 상인에게 감화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귀의하여 수계를 받았으며, 그 가운데 5명의 미국인이 발심 출가하여 미국불교사상 처음으로 스님이 되었다. 1973년 국제역경원을 설립하여 역경의 인재를 배양하고, 지금까지 백여 종의 영역본을 출판하였으며, 스페인어, 베트남어로 불경을 번역하여 출판하였고,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키아에 만불성성(萬佛聖城)을 건립한 후 미국 각지에 27개의 도량을 건립하였다. 상인은 일생 계율을 엄정하게 지키고 부처님의 제도를 준수하였으며, 참선과 염불예참, 경전연구, 계율수지, 대중화합 등을 특히 강조하였다. 상인의 제자들은 상인이 세운 육대종지(六大宗旨) 즉 “다투지 않고[不爭], 탐하지 않고[不貪], 구하지 않으며[不求], 사사롭지 않고[不自私], 이기적이지 않으며[不自利],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不打妄語].”를 수행의 지표로 삼고, 쉬지 않고 정진하여 정법이 세상에 상주케 하고 있다.
* 상인(上人) : 수행이 깊고 덕이 높은 스님을 높여 부르는 말
옮긴이 : 각산 정원규
경남 진주에서 출생하였고, 각산(覺山)은 법명이다.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온 뒤 1987년부터 경남도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2월부터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에 파견근무중이다. 해인사 선우회 활동을 하면서 능엄신주를 접하고 신비스럽게 생각하였는데, 중국에서 근무할 때 선화 상인의 능엄경 해설과 능엄신주에 관한 법문을 읽고 큰 믿음을 일으켜 매일 능엄신주 독송으로 일과를 시작하며, 바쁜 업무 속에서 염불 일구로 번뇌를 대치하면서 마음을 섭심(攝心)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2006, 불광출판사),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2007, 불광출판사), 『염불, 모든 것을 이루는 힘』(2008, 불광출판사)이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틈틈이 큰스님들의 법문을 번역하는 한편 아미타불 염불과 능엄신주 염송을 일과로 하고 있다.
목차 위로
【 능엄신주 법문 】 … 007
능엄주 - 가장 견고한 정 중의 왕 … 009
능엄주의 효험 … 012
능엄주를 지송하면 천지를 돕는다 … 017
마음이 진실하면 영험이 있다 … 020
큰 마음을 발하여 능엄주를 지송하라 … 022
주를 지송하는 마음가짐 … 026
능엄대정 … 030
능엄경의 오십 가지 음마 … 032
능엄신주의 비밀 … 035
불교의 골수 『능엄경』 … 064
능엄주의 오대심주 … 068
능엄주 지송하면 금강신장 보호하네 … 080
능엄주는 무진법장의 지혜광명 … 082
능엄경의 유래 … 085
능엄경을 설한 인연 … 087
밀종이란 무엇인가? … 110
귀신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 114
중생을 제도하려면 먼저 육식하지 말라 … 126
육식은 재난을 일으키는 죄의 괴수 … 129
능엄주의 큰 위신력 … 132
묘상 스님 법문 … 136
【 능엄신주 지송 감응 사례 】 … 139
능엄주의 감응 … 141
능엄주 독송으로 삿된 법을 멀리 떠나다 … 147
흰색의 광명이 귀신과 떨어지게 하다 … 150
새로운 생명의 시작 … 152
정성스런 마음으로 지송하면 재난이 길상함으로 변한다 … 155
능엄주가 나를 구하였다 … 158
진심으로 불법을 잘 배우려면 마의 시험을 두려워하지 말라 … 163
지혜를 열기 위하여 능엄주에 예배하다 … 169
능엄주 독송으로 원한을 풀다 … 172
나의 능엄주 지송 감응 … 175
능엄주의 신기한 영험 … 180
【 선화 상인의 일화 】 … 185
움막을 지어 어머니 묘를 지키다 … 187
난산하는 부인을 구하다 … 199
거지가 새로운 운명을 창조하다 … 200
흉악한 부인을 교화하다 … 202
목숨의 빚은 정말 두렵다 … 206
뱀이 와서 법을 듣다 … 210
오안이 열려야 진짜 용을 본다 … 218
• 선화 상인 약전 … 222
• 선화 상인의 18대원 … 228
【 대불정수능엄신주 】 … 231
【 편역자 후기 】 … 249
능엄주 - 가장 견고한 정 중의 왕 … 009
능엄주의 효험 … 012
능엄주를 지송하면 천지를 돕는다 … 017
마음이 진실하면 영험이 있다 … 020
큰 마음을 발하여 능엄주를 지송하라 … 022
주를 지송하는 마음가짐 … 026
능엄대정 … 030
능엄경의 오십 가지 음마 … 032
능엄신주의 비밀 … 035
불교의 골수 『능엄경』 … 064
능엄주의 오대심주 … 068
능엄주 지송하면 금강신장 보호하네 … 080
능엄주는 무진법장의 지혜광명 … 082
능엄경의 유래 … 085
능엄경을 설한 인연 … 087
밀종이란 무엇인가? … 110
귀신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 114
중생을 제도하려면 먼저 육식하지 말라 … 126
육식은 재난을 일으키는 죄의 괴수 … 129
능엄주의 큰 위신력 … 132
묘상 스님 법문 … 136
【 능엄신주 지송 감응 사례 】 … 139
능엄주의 감응 … 141
능엄주 독송으로 삿된 법을 멀리 떠나다 … 147
흰색의 광명이 귀신과 떨어지게 하다 … 150
새로운 생명의 시작 … 152
정성스런 마음으로 지송하면 재난이 길상함으로 변한다 … 155
능엄주가 나를 구하였다 … 158
진심으로 불법을 잘 배우려면 마의 시험을 두려워하지 말라 … 163
지혜를 열기 위하여 능엄주에 예배하다 … 169
능엄주 독송으로 원한을 풀다 … 172
나의 능엄주 지송 감응 … 175
능엄주의 신기한 영험 … 180
【 선화 상인의 일화 】 … 185
움막을 지어 어머니 묘를 지키다 … 187
난산하는 부인을 구하다 … 199
거지가 새로운 운명을 창조하다 … 200
흉악한 부인을 교화하다 … 202
목숨의 빚은 정말 두렵다 … 206
뱀이 와서 법을 듣다 … 210
오안이 열려야 진짜 용을 본다 … 218
• 선화 상인 약전 … 222
• 선화 상인의 18대원 … 228
【 대불정수능엄신주 】 … 231
【 편역자 후기 】 … 249
상세소개 위로
능엄신주(楞嚴神呪)의 영묘하고 신비로운 힘과 그 영험담
올바른 염송법에 관한 선화 상인(宣化 上人)의 법문
능엄경은 선정 수행과 교학(敎學) 그리고 밀교(密敎)가 하나로 융합된 경전이며, 예부터 많은 존중을 받아 왔다. 능엄경은 전반부에서 매우 논리적이며 치밀하게 마음의 실상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그러한 마음에서 우리가 어떻게 깨달을 수 있는지, 어떤 수행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수행에 따르기 마련인 마장(魔障)은 무엇이 있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설하고 있다.
능엄경의 중심이 바로 능엄신주인데, 능엄신주는 경전에 등장하는 주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길뿐만 아니라 영묘한 힘도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능엄신주는 50가지 마의 장애를 극복하는 다라니로서의 역할도 있지만, 능엄신주 자체가 삼매에 들어가는 또 하나의 공부가 되기도 한다. 능엄신주로 들어가는 삼매를 능엄삼매라고 한다. 이 능엄삼매를 통해서 본래 성품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여러 이유로 선종 사찰에서도 열심히 능엄신주를 암송한다. 경전 공부를 하든, 기도를 하든 또는 화두를 들고 참선을 하든지 간에 어떤 경우라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마(魔)를 항복받고 온갖 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삼매를 이루어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수행법으로 능엄신주 염송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간화선을 수행의 종풍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강원에서 능엄경을 수학하도록 하고 있고, 출재가를 막론하고 많은 수행자들이 능엄신주 수행을 하고 있다. 또한 성철 큰스님께서도 ‘화두 중에서는 능엄신주 화두가 제일 크다’고 말씀하셨고, 새로이 능엄신주 한글본까지 펴내시면서 능엄신주 수행을 권장하셨다. 큰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전국의 여러 사찰에서 능엄신주 철야수행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장애를 타파하고, 삼매를 이루어 성불로 이끄는 능엄신주
능엄신주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능엄삼매를 이루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법과 온갖 마(魔)를 조복받는 두 가지 면을 모두 살펴야 한다. 근세 중국의 뛰어난 스승인 선화 상인의 법문은 이러한 두 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선화 상인의 법문은 능엄신주는 업장과 마장을 퇴치하여 모든 것을 이루어준다는 단순하고 맹목적인 기복에서 벗어나서 정견(正見)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능엄신주 수행을 할 때는 번뇌로 치성한 마음을 가라앉혀서 마음과 주가 하나가 되도록 하며, 계행을 지키고 정성을 다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갖출 자세임을 강조한다. 또한 마를 조복받을 때도 힘을 사용하여 강제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비와 덕으로 조복받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능엄신주를 송할 때 마음과 주가 하나가 되어 타성일편(打成一片)을 이루면, 능엄삼매에 들어 진정한 선정력을 얻게 될 것이며,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무엇을 구하든 마음대로 얻게 되고, 반드시 성취하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선화 상인의 능엄신주 법문’은 현세나 내세에 복락을 누리기를 구할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일갈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능엄신주의 여섯 가지 주요 작용으로 성취법(成就法), 증익법(增益法), 식재법(息災法), 구소법(勾召法), 항복법(降伏法), 길상법(吉祥法)으로 나누어 간략하게 설하고 있다. 아울러 <츠토니 아쟈라 미리주 보리다라예 닝제리>라는 능엄신주의 ‘오대심주(五大心呪)’도 소개하고 있다. 이 오대심주는 선화 상인의 법문에만 있는데, 이것은 성철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비밀수능엄주(秘密首楞嚴呪)와는 다른 것이다. 능엄신주 전체를 독송하지 못할 경우 이 ‘오대심주’만이라도 독송하면 큰 힘을 얻는다고 하였다.
여기에 더하여, 능엄신주 영험담 11편이 함께 실려 있는데, 모두 근현대의 일로 실제 사례들이다. 일상 생활에서 탐진치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비롯하여, 육식에서 벗어나 채식을 하게 되며, 음란한 마음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이야기. 전생에 지은 악업 때문에 찾아온 원혼을 천도하고, 죽어가던 동물이 살아나며, 귀신을 쫓아내는 등 능엄신주의 영묘한 힘을 증명하는 이야기를 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화 상인이 수행하는 동안 겪은 놀라운 이야기들과 상인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던 사람들을 구제한 이야기들도 깊은 감명을 주고, 믿음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숙세의 죄업을 강한 바람이 먼지를 날려버리듯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의례에 맞추어 능엄신주 독송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능엄신주 독송은 천수다라니처럼 독송하는 절차와 규범이 의궤의 형태로 경전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수행 도량이나 수행자에 따라 각기 다른 절차를 따르고 있지만, 적어도 준비, 예경, 염송, 회향 등의 기본 절차를 모두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에 실린 능엄신주는 성철 큰스님께서 새로 만든 한글본을 사용하고 있고, 진행 의례는 대강백인 무비 스님이 추천한 것으로서 최대한 간략한 순서를 제시하였다.
선화 상인 능엄신주 법문은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와 염불, 모든 것을 이루는 힘으로 널리 알려진 각산 정원규 선생이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선화 상인의 능엄신주 법문집에서 핵심적인 내용과 신심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적인 영험담을 가려 뽑았다. 선화 상인의 간략한 일대기와 18대원 그리고 수행 일화와 중생 구제 일화는 순서를 가리지 않고 읽어도 능엄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어려운 시기 난관을 극복하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보충 설명 : 능엄경의 갖춘 이름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인데, 대불정수능엄경 또는 수능엄경이라고 간략하게 많이 불린다.
능엄경은 관정부(灌頂部) 즉 밀교에 속한 경이라서 인도의 나란타사에 숨겨져 있었다. 당나라 제4대 황제 중종 때인 705년 경 중인도의 반라밀제 대사에 의해 들어와서 한역되었다. 비밀스런 주를 담고 있는 등 밀교적 사상이 가미되기는 했지만 선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기 때문에 밀교 쪽보다는 선가(禪家)에서 많은 환영을 받았다. 그런 이유로 능엄경의 주석가 대부분이 선승(禪僧)들이었다. 송나라 인악(仁岳) 대사의 능엄경집해(10권)를 비롯하여 고려 시대 보환 대사의 능엄경신료(2권) 등 여러 가지 주석서들이 있다.
능엄경 제7권에 능엄신주가 소개되고 있는데, 주의 다 갖춘 이름은 마하실달다반달라(摩訶悉達多般怛羅, Mahāsitātapatra, 크나큰 백산개)라고 하거나 또는 불정광명마하살달다반달라무상신주(佛頂光明摩訶薩怛多般怛囉無上神呪)라고도 한다.
올바른 염송법에 관한 선화 상인(宣化 上人)의 법문
능엄경은 선정 수행과 교학(敎學) 그리고 밀교(密敎)가 하나로 융합된 경전이며, 예부터 많은 존중을 받아 왔다. 능엄경은 전반부에서 매우 논리적이며 치밀하게 마음의 실상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그러한 마음에서 우리가 어떻게 깨달을 수 있는지, 어떤 수행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수행에 따르기 마련인 마장(魔障)은 무엇이 있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설하고 있다.
능엄경의 중심이 바로 능엄신주인데, 능엄신주는 경전에 등장하는 주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길뿐만 아니라 영묘한 힘도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능엄신주는 50가지 마의 장애를 극복하는 다라니로서의 역할도 있지만, 능엄신주 자체가 삼매에 들어가는 또 하나의 공부가 되기도 한다. 능엄신주로 들어가는 삼매를 능엄삼매라고 한다. 이 능엄삼매를 통해서 본래 성품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여러 이유로 선종 사찰에서도 열심히 능엄신주를 암송한다. 경전 공부를 하든, 기도를 하든 또는 화두를 들고 참선을 하든지 간에 어떤 경우라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마(魔)를 항복받고 온갖 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삼매를 이루어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수행법으로 능엄신주 염송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간화선을 수행의 종풍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강원에서 능엄경을 수학하도록 하고 있고, 출재가를 막론하고 많은 수행자들이 능엄신주 수행을 하고 있다. 또한 성철 큰스님께서도 ‘화두 중에서는 능엄신주 화두가 제일 크다’고 말씀하셨고, 새로이 능엄신주 한글본까지 펴내시면서 능엄신주 수행을 권장하셨다. 큰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전국의 여러 사찰에서 능엄신주 철야수행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장애를 타파하고, 삼매를 이루어 성불로 이끄는 능엄신주
능엄신주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능엄삼매를 이루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법과 온갖 마(魔)를 조복받는 두 가지 면을 모두 살펴야 한다. 근세 중국의 뛰어난 스승인 선화 상인의 법문은 이러한 두 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선화 상인의 법문은 능엄신주는 업장과 마장을 퇴치하여 모든 것을 이루어준다는 단순하고 맹목적인 기복에서 벗어나서 정견(正見)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능엄신주 수행을 할 때는 번뇌로 치성한 마음을 가라앉혀서 마음과 주가 하나가 되도록 하며, 계행을 지키고 정성을 다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갖출 자세임을 강조한다. 또한 마를 조복받을 때도 힘을 사용하여 강제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비와 덕으로 조복받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능엄신주를 송할 때 마음과 주가 하나가 되어 타성일편(打成一片)을 이루면, 능엄삼매에 들어 진정한 선정력을 얻게 될 것이며,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무엇을 구하든 마음대로 얻게 되고, 반드시 성취하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선화 상인의 능엄신주 법문’은 현세나 내세에 복락을 누리기를 구할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일갈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능엄신주의 여섯 가지 주요 작용으로 성취법(成就法), 증익법(增益法), 식재법(息災法), 구소법(勾召法), 항복법(降伏法), 길상법(吉祥法)으로 나누어 간략하게 설하고 있다. 아울러 <츠토니 아쟈라 미리주 보리다라예 닝제리>라는 능엄신주의 ‘오대심주(五大心呪)’도 소개하고 있다. 이 오대심주는 선화 상인의 법문에만 있는데, 이것은 성철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비밀수능엄주(秘密首楞嚴呪)와는 다른 것이다. 능엄신주 전체를 독송하지 못할 경우 이 ‘오대심주’만이라도 독송하면 큰 힘을 얻는다고 하였다.
여기에 더하여, 능엄신주 영험담 11편이 함께 실려 있는데, 모두 근현대의 일로 실제 사례들이다. 일상 생활에서 탐진치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비롯하여, 육식에서 벗어나 채식을 하게 되며, 음란한 마음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이야기. 전생에 지은 악업 때문에 찾아온 원혼을 천도하고, 죽어가던 동물이 살아나며, 귀신을 쫓아내는 등 능엄신주의 영묘한 힘을 증명하는 이야기를 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화 상인이 수행하는 동안 겪은 놀라운 이야기들과 상인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던 사람들을 구제한 이야기들도 깊은 감명을 주고, 믿음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숙세의 죄업을 강한 바람이 먼지를 날려버리듯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의례에 맞추어 능엄신주 독송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능엄신주 독송은 천수다라니처럼 독송하는 절차와 규범이 의궤의 형태로 경전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수행 도량이나 수행자에 따라 각기 다른 절차를 따르고 있지만, 적어도 준비, 예경, 염송, 회향 등의 기본 절차를 모두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에 실린 능엄신주는 성철 큰스님께서 새로 만든 한글본을 사용하고 있고, 진행 의례는 대강백인 무비 스님이 추천한 것으로서 최대한 간략한 순서를 제시하였다.
선화 상인 능엄신주 법문은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와 염불, 모든 것을 이루는 힘으로 널리 알려진 각산 정원규 선생이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선화 상인의 능엄신주 법문집에서 핵심적인 내용과 신심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적인 영험담을 가려 뽑았다. 선화 상인의 간략한 일대기와 18대원 그리고 수행 일화와 중생 구제 일화는 순서를 가리지 않고 읽어도 능엄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어려운 시기 난관을 극복하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보충 설명 : 능엄경의 갖춘 이름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인데, 대불정수능엄경 또는 수능엄경이라고 간략하게 많이 불린다.
능엄경은 관정부(灌頂部) 즉 밀교에 속한 경이라서 인도의 나란타사에 숨겨져 있었다. 당나라 제4대 황제 중종 때인 705년 경 중인도의 반라밀제 대사에 의해 들어와서 한역되었다. 비밀스런 주를 담고 있는 등 밀교적 사상이 가미되기는 했지만 선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기 때문에 밀교 쪽보다는 선가(禪家)에서 많은 환영을 받았다. 그런 이유로 능엄경의 주석가 대부분이 선승(禪僧)들이었다. 송나라 인악(仁岳) 대사의 능엄경집해(10권)를 비롯하여 고려 시대 보환 대사의 능엄경신료(2권) 등 여러 가지 주석서들이 있다.
능엄경 제7권에 능엄신주가 소개되고 있는데, 주의 다 갖춘 이름은 마하실달다반달라(摩訶悉達多般怛羅, Mahāsitātapatra, 크나큰 백산개)라고 하거나 또는 불정광명마하살달다반달라무상신주(佛頂光明摩訶薩怛多般怛囉無上神呪)라고도 한다.
책속으로 위로
언론사 서평 위로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