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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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단경(개정판)
  • 혜능 스님 / 광덕 스님
  • 승인 2008.10.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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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533g | 153*224mm ISBN-9788974791667 ISBN-108974791668
육조단경(개정판)
저작·역자 광덕 스님 정가 20,000원
출간일 2008-10-09 분야 수행
책정보 272쪽 | 533g | 153*224mm ISBN-9788974791667 ISBN-10897479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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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중국 선종의 제6조인 혜능 대사의 어록을 그의 10대 제자의 한 사람인 법해(法海) 스님이 모은 책으로 동토 산맥의 주봉이라고 할 육조 혜능 대사의 생애와 중심사상을 담고 있는 저작이다. 불불(佛佛) 조조(祖祖)가 전할 수 없는 묘리(妙理)를 만인의 면전에 들이댄 법문으로 성불문(成佛門)에 있어 최대의 감로문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 책은 성철 스님의 서문과 광덕 스님의 자상한 해설과 역주가 덧붙여졌으며, 원본이 세로줄 쓰기에 활판인쇄인데다가 글자가 너무 작아서 읽기에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여 글자를 키우고 가로줄로 새롭게 편집하여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저자소개 위로
 
저자 : 혜능(惠能) 대사
서기 638년(당태종 貞觀 12년) 2월 8일에 탄생, 24세 때 금강경을 만나 개오(開悟)하고 오조(五祖) 홍인(弘忍) 대사의 의법(依法)을 받아 중국뿐만 아니라 전 동양정신과 문화를 특색지운 선(禪)사상을 발흥시키고, 서기 713년 8월 3일 세수 76세로 입멸하였다. 중국 선종의 제6조로 남종선의 개조인 혜능 대사의 깨달음이 담긴 육조단경은 일찍이 한국에 유포되어 수행자의 골격이 되었고, 한국불교를 묶는 성전의 구실을 해왔다. 이 책의 원래 명칭은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이며 약칭하여 '단경'이라고도 한다.


역자 : 광덕(光德) 스님
1927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여1999년 열반하였다. 암울한 민족의 격동기였던 50년대, 범어사에서 당대의 대선지식인 동산(東山) 스님을 만나 참선을 시작하였으며 위법망구의 구도정신으로 수행정진하였다. ’74년 9월 불광회를 창립하고, 그 해 11월 월간 「불광] 창간, 불교의식문 한글화, 경전 번역, 찬불가 작시, 불광사 대중법회 등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인의 품으로 돌려주며 대중을 일깨웠다. 역저서에 『육조단경』 ,『생의 의문에서 그 해결까지』 ,『삶의 빛을 찾아』 ,『행복의 법칙』 ,『메아리 없는 골짜기』 ,『만법과 짝하지 않는 자』 ,『반야심경 강의』 ,『보현행원품 강의』 등을 비롯하여 대중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주옥같은 역저서 20여 종이 있다.
 
목차 위로
국역법보단경서
해설
육조법보단경서
약서

제一 법을 깨닫고 법의를 받다(悟法傳衣)
제二 공덕과 정토를 밝히다(釋功德淨土)
제三 정과 혜는 일체심(定慧一體)
제四 좌선법을 가르치다(敎授坐禪)
제五 오분향과 참회법을 전하다(傳香懺悔)
제六 참청한 기연(參請機緣)
제七 남돈과 북점(南頓北漸)
제八 당조에서 초청하다(唐朝徵詔)
제九 법문을 대로 보이다(法門對示)
제十 유통을 부촉하다(付囑流通)

부 록
보조 지눌 선사 발문
역자 후기
상세소개 위로
육조단경(六祖壇經)의 원래 명칭은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으로 중국 선종의 제6조인 혜능 대사의 어록을 그의 10대 제자의 한 사람인 법해(法海) 스님이 모은 책이다. 육조단경은 동토 산맥의 주봉이라고 할 육조 혜능 대사의 어록으로 대사의 생애와 중심사상을 담고 있다. 불불(佛佛) 조조(祖祖)가 전할 수 없는 묘리(妙理)를 만인의 면전에 들이댄 법문으로 성불문(成佛門)에 있어 최대의 감로문이라 일컬어 온다.
혜능 대사가 이 단경에서 보인 ‘자성(自性) 즉 진불(眞佛)’ ‘견성(見性) 즉 광명지혜신(光明智慧身)’ ‘국토장엄과 생명의 실현’ 등 ‘긍정과 동(動)의 진리’는 현대인의 인간상실, 역사의 방향 부재상황에서 희망의 형원으로 이끌 큰 힘이 될 것이다.

육조단경에는 돈황본(燉煌本) ? 혜흔본(惠昕本) ? 존중본(存中本) ? 덕이본(德異本) 등 여러 본이 있는데 이 책은 우리 나라 고려 충열왕 때 고승들과 교류가 않았던 몽산 덕이 선사본으로 우리나라 고려 때 간행된 육조단경 판본은 바로 이 '덕이본'이다. 이 판본은 고균비구 몽산덕이 선사에 의해 1290년 교정된 판본으로 전10장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덕이본 육조단경 간행사를 보면, 1207년 보조지눌 중각본, 1300 대덕(大德) 4년본, 1316년 연우(延祐) 3년본 등이 있으며, 근현대에는 용성진종 스님의 <우리말 육조단경>, 탄허 스님의 <육조단경> 그리고 광덕 스님이 1975년, 1996년에 우리말로 번역한 <육조단경>이 널리 읽혀져 왔다.

성철 스님의 서문과 광덕 스님의 자상한 해설과 역주가 덧붙여진 이 책은 세로줄 쓰기에 활판인쇄인데다가 글자가 너무 작아서 읽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글자를 키우고 가로줄로 새롭게 편집하여 읽는 이의 눈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혜능 대사의 주창점
혜능 대사의 첫째 주창점은 견성(見性)이다. 선정해탈(禪定解脫)을 논하지 않고 오직 불성(佛性)이라는 참 성품을 보는 것이다. 선정을 익혀서 망념의 소멸을 기다리거나 불성을 응시하고 정심(淨心)을 관(觀)하는 수행이 아니다. 장좌불와(長坐不臥)의 좌선법(坐禪法)은 선병(禪病)이라 하여 이를 엄중히 배격하고 오직 견성(見性)을 종지(宗旨)의 안목으로 삼아 동태선(動態禪) ? 생활선(生活禪) ? 창조선(創造禪)을 주창한다.
혜능 대사에게는 혜(慧)를 떠난 정(定)이 없고 정(定)을 떠난 혜(慧)가 없다. 정이 혜이며 혜가 바로 정이며, 상(相)에서 성(性)을 보고 성에서 상을 보니 성상일여(性相一如)이며 정혜(定慧)는 불이(不二)라고 가르친다.

혜능 대사의 선종사적 위치
역사상 본격적인 선을 기치로 내건 것은 보리달마(?-528년) 대사가 중국에 온 이후의 일이다. 이때로부터 육조 혜능 대사까지의 약 250년이 중국 선종의 성립시기에 해당한다. 혜능 대사 이후 남송(南宋) 말까지는 발달 난숙기다. 중국문화 뿐만이 아닌 전 동양정신과 문화를 특색지었다고 하는 선사상(禪思想)의 역사적 전개는 바로 혜능 대사를 기점으로 하는 그 문하 용상(龍象)들의 활약에 그 연원을 구하게 된다.

육조단경과 한국불교
한국불교의 법맥은 대부분이 혜능 대사의 법손들이며, 고려불교의 중흥조로 일컫는 보조 선사가 일찍이 육조단경을 스승삼고 수행하였다고 자술하였고, 또한 자신이 발에 붙여 출판한 것도 발문 중에 보이거니와 이로 미루어 한국 불교에 일찍이 이 경이 유포되어 수행자의 골격이 되었음은 알 수 있다.

혜능선(惠能禪)의 의의
대개 선은 좌선으로 자성을 철견(徹見)하는 것이 기본방식이다. 그런데 혜능 대사는 좌선이 아닌 견성이며‘자성(自性)이 즉시 진불(眞佛)’임을 강조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의 영원성과 그의 절대적 권위, 그리고 만인의 일여평등과 가치와 존엄을 읽게 한다. 동시에 본성 무한자의 지혜와 자비가 온전히 우리의 체온으로 맥박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대의 인간상실(내지 그릇된 인간긍정), 역사의 방향부재 상황과 이성의 혼미 속을 허덕이는 현대를 광명과 생동의 평원으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다.

육조단경의 개요
육조단경은 육조 혜능 대사가 16년 동안 남둔의 기간을 지내고 보림사에 출세하셨을 때로부터 시작된다. 소주(韶州)자사 위거(韋?) 등의 청으로 대범사 강단으로 나아가 마하반야바라밀법을 연설하는 데서 비롯하여 열반에 드시는 최후 찰나의 설법까지를 담고 있다.
법을 깨닫고 의법(衣法)을 전하여 받는 것으로부터 법의 유통을 부촉하시는 데까지를 10장으로 나누었고, 몽산(蒙山) 선사의 서(序)와 법해(法海) 선사의 약서(略序)를 머리에 두고 끝으로 부록과 송천사(松川寺)판의 경우 태헌(太憲) ? 서광(瑞光) ? 보조(普照) ? 행사(行思) 등 여러 선사의 발문이 붙은 것이 원형이다.

약서에는 조사의 출생 ? 오도 ? 수법(受法) ? 남둔(南遯) ? 축발 ? 수계 ? 출세의 경위를 서술한다.

제 1장은 오법(悟法)을 전의(傳衣)한다.
대범사의 강단에서 천여 도속(導俗)을 위하여 설한 것으로 이것이 육조 스님의 최초 설법이다. 여기서는 오도(悟道) 득법(得法) 경위를 말한다. 의법을 받고, 시기하는 무리를 피하여 16년 동안을 사냥꾼에 섞여 지내다가 법성사에서 인종(印宗) 법사의 눈을 열어 준 것을 계기로 축발 수계하고, 조계로 나와 설법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한다. 실로 감개무량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마하반야바라밀을 설한다. 반야 보리의 성품은 만인이 본래부터 스스로 구족함을 말하고 청정한 본성을 쓰면 즉시 성불임을 곡진하게 설한다.

제 2장은 공덕과 정토를 풀어 말한다.
위거 자사의 청으로 시작한 설법에서 복 짓는 일이 공덕이 될 수 없고, 공덕은 법신에 있는 것임을 설파한다. 그리고 서방정토를 설명하면서 십악팔사(十惡八邪)를 제하면 즉시 이곳이 극락이라 하고 자성이 미타며 청정심이 정토임을 말씀하신다. 그리하여 이 색신(色身)중에 극락국이 현전하고 각성여래(覺性如來)가 대광명을 놓고 있음을 보여 준다. 끝으로 재가 수행의 요(要)를 말씀하고 자성에 착안할 것을 거듭 권한다.

제 3장은 정(定)과 혜(慧)가 일체임을 밝힌다.
정은 혜의 체(體)요 혜는 정의 용(用)임을 말하고 항상 일직심(一直心)을 행하면 즉시 일행삼매(一行三昧)임을 밝힌다. 따라서 정법에는 돈(頓)도 없고 점(漸)도 없으며 무념으로 종을 삼고 무상(無相)으로 체를 삼으매 무주(無住)로 본(本)을 삼음을 설파한다.

제 4장은 좌선이 무엇이냐를 가르친다.
자성이 원래로 청정하니 일체 선악 경계에 생각이 나지 않고 자성이 부동한 것을 보는 것을 좌선이라 말하고 마음에 집착하거나 청정에 집착하는 등 마음을 일으켜 청정에 착하는 것을 엄히 경계한다. 그리고 일체시에 남의 시비 선악 호오를 보지 않는 것이 참된 자성부동임을 강조한다.

제 5장은 오분향과 참회를 가르친다.
먼저 생각생각 스스로 마음을 청정히 하여 자기 법신을 보아야 할 것을 전제한 다음, 차례로 자성 오분향과 무상참회를 가르치는 것이다. 여기 자성오분법신향에서는 철두철미 자성청정부동을 말하고, 무상참회에서는 일념 중에서 삼세, 삼업(三業)의 참회를 가르친다. 다음에 자심(自心) 중생을 제도할 것으로부터 자성불도를 이루는 사홍서원을 발한 다음 무상(無相) 삼귀의계를 준다. 그리고 끝으로 일신 중에서 삼신불(三身佛)을 보게 하여 자성불을 통쾌하게 드러낸다.

제 6장은 제자들의 참청(參請)한 기연을 적는다.
무진장니(無盡藏尼)로 시작하여 법해(法海) ? 법달(法達) ? 회양(懷讓) ? 행사(行思) 등 11인의 제자가 참배 청법하고 오도한 기연을 기록한다.

제 7장은 남돈(南頓)과 북점(北漸)의 이동(異同)과 관계를 밝힌다.
신수(神秀) 대사의 북종은 점수(漸修)를 혜능 대사의 남종은 돈오(頓悟)를 표방하여 남돈(南頓) 북점(北漸)이라 하였는데 양종의 관계가 그의 문도들 사이에서 심각했다. 여기에 북종 신수 대사의 부촉을 받고 남종 법석(法席)에 잠입한 지성(志誠)의 오도와 남종 조사를 해치고저 침입한 행창(行昌)의 회개와 북종 회하에 있다가 참청한 신회(神會)의 오도경위를 들어 그 관계와 종지의 차이점이 노정(露呈)된다. 그리고 남종 돈교의 특징이 명료해진다.

제 8장은 당조(唐朝)를 교화 함이다.
측천무후(則天武后)와 중종(中宗)이 입궐설법을 청하나 이를 사양한다. 그리고 칙사 설간(薛簡)이게 심요(心要)를 이른다. 여기서 혜능 조사는 좌선(坐禪) 습정(習定)이라는 종전의 선정해탈론을 거부한다. 그리고 밝음과 어둠과 번뇌와 보리(菩堤)가 둘이 아니니 명(明)과 무명(無明)에서 그 성품을 보고, 성품은 둘이 아니니 둘이 없는 성품이 실성(實性)이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일체 선악을 도무지 생각하지 않으면 자연히 청정심체에 들어 언제나 맑고 고요하여 무한한 묘용이 나온다고 가르친다. 여기서 설간이 활연대오한 것을 보여준다.

제 9장 법문을 대(對)로 설명한다.
조사 말년에 법해(法海) 등 10인의 문인을 불러 설법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오음(五陰) 십이입(十二入) 십팔계(十八界)의 3과법문과 외경(外境)의 5대, 법상(法相)의 12대, 자성기용(自性起用) 19대의36대법을 설하고 출입에 양변을 여의고 결코 자성을 여의지 말라고 간곡히 가르친다. 그리고 집상(執相) ? 집공(執空)을 거듭 거듭 경계하게 한다.

제 10장은 유통을 부촉하십이다.
조사는 입멸 때가 가까워지자, 문인들에게 한 달 후 입멸을 예고한다. 슬피 우는 문인들을 꾸짖고 법성은 본래 생멸 거래가 없음을 말씀하고 진여용(眞如用)의 대경을 게송으로 설한다.
그리고 법의(法衣)는 전하지 않고 그 동안의 설법초록인 법보단경을 전수케 하고 수행의 요체로서 일상삼매(一相三昧)와 일행삼매(一行三昧)를 말씀한다.

끝으로 부록은 『탑을 수호하는 사문 영도(令韜)가 기록』한 것으로 되어 있는 것과, 그 후에 부가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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