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월간불광 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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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월간불광 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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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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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더위가 30도에 육박하면서 마음도 조금씩 느슨해지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일까요. 월간 「불광」을 빛내주시는 필자 분들의 원고도 하루이틀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올해는 9월까지 늦더위가 지속된다고 하니, 더위에 맞설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어디로 피서를 떠날까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여행에서 돌아와보면 수많은 인파, 교통체증, 바가지요금에 시달린 끝에 남는 것은 얇아진 주머니와 늘어난 짜증뿐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고요한 산사에서 심신을 재충전하며 시원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7·8월엔 전국의 각 사찰마다 고유의 특색을 살려 수행형, 휴식형, 문화체험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수련회와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105쪽 참조).
2006년 다달이 템플스테이 사찰을 취재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새벽예불을 드리다가 지극한 마음이 절로 이는 것을 체험하기도 하고, 동터오는 새벽 숲길을 산책하며 고요히 마음을 비춰보기도 했습니다. 산사에서의 하룻밤 체험이면, ‘이까짓 더위쯤이야’ 하며 너끈히 여름을 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웰빙 사찰음식을 맛보며, 요즘 심각하게 대두되는 식량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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