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원 스님 개인전 “청정(淸靖)을 담다”가 7월 26일까지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1층 갤러리 까루나에서 열린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불자 예술인들이 대관료에 부담 갖지 않고 예술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작품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전시도 도심 포교와 불자 예술인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이번 초대전 작가인 아원 스님은 동국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동 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과에 재학 중이다. 한지를 소재로 활용해 오브제와 채색 작품을 만들고 있다.
아원 스님은 “우리는 바이러스 공격, 전쟁, 개개인의 고통, 시비분별 등 이러한 일들이 닥칠 때 청정(淸靖)함과 정견(定見)을 가지고 이겨 나아가야 한다”며 “더운 여름날 많이 지쳐있을 여러분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밝고 맑아지길 발원한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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