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 스님 유작사진전, 격월간지 「공감 PLUS」 창간, .....
천수천안
관조 스님 유작사진전, ‘몽골초원과 유목민의 삶’ 개최
한국 불교사진의 거장인 관조 스님의 유작전, ‘몽골초원과 유목민의 삶’이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관장 민병훈)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조 스님이 생전에 몽골의 산천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3,0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80여 점을 선보입니다. 아름다운 몽골의 자연과 그 속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유목민의 삶을 바라보며, 마음의 안식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20일 세수 64세, 법랍 47세로 입적한 관조 스님은 독학으로 사진 기술을 익혀 『승가』1·2, 『열반』, 『자연』, 『수미단』, 『대웅전』, 『생명 그리고 윤회』, 『한국의 꽃살문』 등의 사진집을 남겼습니다.
한편 불광문화사업부에서는 “담백하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충격적”이라는 문구로 전세계에서 찬탄받았던 관조 스님의 유작을 모아, ‘출가(出家)’를 주제로 2008년(불기 2542년) 달력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사찰과 자연 삼라만상에 드러난 부처의 모습을 단아하고도 고요하게 렌즈에 담아왔던 관조 스님의 작품세계를 달력 ‘출가’를 통해 매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불광사, 격월간지 「공감 PLUS」 창간
서울 송파구 불광사에서는 오는 9월 초 격월간지 「공감 PLUS」를 창간합니다.
「공감 PLUS」는 불광사가 자리한 송파구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잡지의 성격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사보(寺報)입니다.
크게 ‘Life Story’와 ‘Buddhism Story’로 나누어 편집되었는데, 앞부분에 편성된 ‘Life Story’에서는 ‘하루의 시작’이라는 기획특집을 위시해서 송파구의 역사, 문화재, 나들이 장소, 아름다운 만남, 지역단체, 문화예술정보, 교육정보 등 지역민들의 관심 있는 정보를 깊이 있게 담고 있습니다.
또한 ‘Buddhism Story’에서는 특집으로 불광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불광·불광인, 잠깐 인터뷰, 신행수기, 법등 모임, 나눔 그 기쁨 등 불광사 가족들의 소식과 전법활동, 신행활동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재건축불사를 앞둔 불광사는 제2의 도약을 향해 힘찬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공감 PLUS」가 불광사와 지역민들의 징검다리로서, 함께 공감하고 세상을 맑혀나가는 데 그 몫을 톡톡히 해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제16회 행원문화상 수상자, 이미령·이종만 씨
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은 제16회 행원문화상 수상자로 역경분야에 이미령(동국역경원 역경위원) 씨, 예술분야에 이종만(‘좋은 벗 풍경소리’ 기획실장) 씨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이미 월간 「불광」 독자들에게 친숙한 이미령 씨는 얼마 전까지 본지를 통해 ‘이미령의 반가워요, 불교’를 연재하였으며, 『그리운 아버지의 술냄새』(불광출판사)를 펴내 독자 여러분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미령 씨는 그 동안 활발한 불전번역과 저술활동을 통해 불교학 발전과 정립에 힘써왔으며, 이종만 씨는 찬불동요집을 13년 동안 발간하는 등 새싹불자를 비롯한 대중친화적 포교에 매진해 왔습니다. 시상식은 9월 14일 오후 2시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강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