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민 교수, 한국불교 교학연구 어디로 가야 하는가? [붓다빅퀘스천 45회]
2025-02-14 불광미디어
권오민 교수는 정년퇴직 이후 연구 과제를 구사론과 성유식론의 번역 출간으로 잡았습니다. 그 두 가지가 대소승을 관통하는 중요한 논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권 교수는 불교 교학은 개방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며, 전통과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진리를 탐구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부처님은 사람에 의지하지 말고 오직 법에 의지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불교 수행은 듣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문사수가 근본입니다. 불교 교학의 교육과정도 문사수를 통한 지혜의 성취가 목표라고 강조합니다.
권오민 교수는 권위에 의지한 채 주어진 불교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여 부처님의 깨달음인 진실에 가 닿는 것이 불교 교학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