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인간관계라 해도 절대 단절하면 안되는 이유? 나쁜 인간관계에서 배우는 지혜 [전현수 박사 불교정신치료 63강]

2024-12-12     불광미디어

 

 

불교정신치료 강의 4장의 13번째 주제에서 7번째, 8번째, 9번째 소주제를 요약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주제는 공평하게 살기입니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공평함에 민감합니다. 자기 중심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존중하듯이 남을 존중하는 것 즉 나와 남이 공평한 것이 인간 관계의 근본입니다.

여덟 번째 주제는 인간 관계를 단절하지 않기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우리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삽니다. 또 우리는 여러 사람을 만나며 살아가는데 그 사람 중에는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고 멀게 느껴지거나 안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멀면 먼 대로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시간이 지나면 내가 바뀌거나 다른 사람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같이 이처럼 사람은 복합적이고 가변적이기 때문에 감정이나 판단을 근거로 관계를 끊으면 큰 손해가 올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불편할 때는 그 불편과 함께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 잘 살펴보고 그 불편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걸 없애려고 하거나 거기에 저항하면 제가 복잡해집니다. 그냥 지켜본다는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아홉 번째 주제는 지혜의 기르기 입니다. 이는 앞에서 많이 다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지혜는 관찰을 통해 생겨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첫번째 질문 : 나와 남을 같이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공평함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세요.

두번째 질문 : 가족들간의 공평함은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좋을까요?

세번째 질문 : 인간관계와 국가간의 관계에 있어서 관계를 단절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