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노승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눈물과 폭소를 오가며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해 하루 만에 완독한 책!
- ★★★★★ <알라딘> 독자 리뷰
3번 이상 정독할 가치가 있음!
- ★★★★★ <예스24> 독자 리뷰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됩니다.
- ★★★★★ <교보문고> 독자 리뷰
지난 5월에 펴낸 향봉 스님의 산문집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이 올해 종교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출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원영 스님의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와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편집하며 ‘감’이 오긴 했다. 스님의 글을 읽으며 가슴이 먼저 ‘울컥’ 반응했기 때문이다. 출간 즉시 언론과 서점에서 주목하기 시작했고, 독자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편집자가 느낀 감정을 독자들도 고스란히 느끼고 있었다.
“익산 미륵산 사자암 주지. 상좌도 공양주도 없이 홀로 밥 지어 먹고, 글 쓰고, 산책한다.”
향봉 스님의 약력 서두에서 볼 수 있듯, 글쓰기는 스님의 일상이다. 스님은 1973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서, 수필집 『사랑하며 용서하며』가 60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을 펴내기 전, 이미 써놓은 원고 분량이 상당했다. 그래서 이번에 전작에서 다 못 담은 이야기를 모아, 후속작으로 『산골 노승의 푸른 목소리』를 펴내게 되었다.
스님의 아주 오래된 질문인 행복과 자유,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을 엮어가는 지혜와 깨우침의 죽비소리가 절절하다. 게다가 수행자들에게 던지는 애정 어린 쓴소리까지 한 줄 한 줄 가슴에 새기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어떤 설법보다 강렬하게 가슴에 와닿는 스님의 푸른 목소리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올해 여름, 유난히 비도 많고 햇빛도 따갑다. 향봉 스님의 글맛에 빠져보는 것도 무더위를 잊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독을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