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품은 지리산] 지리산 국립공원 / 사찰·암자 안내도
지리산 국립공원
지리산 국립공원은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km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백두대간 끝자락에 자리한 지리산은 칠선계곡, 한신계곡, 뱀사골, 피아골, 대성골, 백무동 등의 계곡이 있다. 또한 수백 개의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들을 품고 있는데 골짜기와 봉우리마다 없는 곳이 없다. 화엄사, 쌍계사 등의 대찰이 있어 산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실상사, 벽송사 등 조사선풍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지리산 일대 국가지정 불교문화재
지리산에는 39개의 전통 사찰이 있다. 화엄사, 쌍계사는 조계종 교구본사이며 천은사, 실상사, 연곡사, 벽송사 등 우리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사찰이 즐비하다.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찰 중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불교문화재만 60점이 넘는다. 대부분 사찰 안에 위치한 점이 특이하다. 지금 산 중턱에 있는 마애불은 대부분 옛 가람 터에 새겨져 있다. 화엄사에 가면 사사자석탑과 석등을 보시라. 쌍계사에서는 고운 최치원의 자취를 느껴야 하며, 실상사에 가면 백장암도 꼭 들르시라. 연곡사, 벽송사에서는 탑과 부도를 꼭 보시라. 지리산 일대의 탑과 부도는 1,000년이 넘었기에 세월의 자취와 아름다움이 남다르다. 이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보물이 곳곳에 있다.
가람을 일구고 지리산과 삶을 함께한 고승들과 민초들의 염원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화엄사
국보 : 비로자나 삼신불좌상, 영산회괘불탱, 석등, 사사자 삼층석탑, 각황전
보물 : 대웅전 삼신탱화, 서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화엄석경, 사사자탑, 대웅전, 서오층 석탑, 동오층 석탑
천연기념물 : 화엄사 매화, 화엄사 올벚나무
쌍계사
국보 : 진감선사탑비
보물 : 팔상전 영산회상도, 대웅전 삼세불탱, 팔상전 팔상탱, 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괘불, 감로왕도, 동종, 승탑, 대웅전, 선원제전집도서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원돈성불론 간화결의론 목판
연곡사
국보 : 동승탑, 북승탑
보물 : 삼층석탑, 현각선사탑비, 동승탑비, 소요대사탑
실상사
국보 :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 수철화상탑, 수철화상탑비, 석등, 승탑, 삼층석탑, 증각대사탑, 증각대사탑비, 백장암 석등, 철조여래좌상, 백장암 은입사 향로, 약수암 아미타여래설법상
천은사
보물 : 극락보전,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좌상, 삼장보살도, 금동불감, 괘불탱
산청・함양
국보 : 산청 내원사 비로자나불 좌상
보물 : 산청 내원사 삼층석탑, 산청 대원사 다층석탑, 함양 벽송사 삼층석탑, 산청 대포리 삼층석탑, 산청 법계사 삼층석탑, 산청 단속사지 삼층석탑,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
● 정령치 보물 :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 지방문화재 : 칠불사 아자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