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 사랑 배우 수지, 생명나눔대상 수상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 전 멤버이자 가수 겸 영화배우 배수지가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수여하는 생명나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생명나눔대상 선정위원회는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는 물론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생명나눔 문화를 알렸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배수지는 “‘생명나눔대상’이라는 귀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생명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따르면 배수지는 2014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 직접 참여, 숭고한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총 5억 원을 기부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 독거 어르신에게 이불과 생필품을 전하고 장애아동시설에 2,0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기부했다. 난치병 어린이 돕기 1억 원, 긴급 환자 발생 시 남몰래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배수지는 생명나눔실천본부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꿈담은별’ 캠페인, 미혼모와 자녀, 전국재해구호협회, 굿네이버스, 수재민 등 각 계층과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을 실천 중이다. 팬클럽 역시 생일맞이 기부,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배수지와 함께 기부행에 동참하고 있다.
생명나눔대상 나눔상 수상자로는 도후 스님이 선정됐다. 도후 스님은 인제 백담사, 고성 건봉사, 철원 심원사, 양양 낙산사 주지 등을 지내며 강원 지역 불교 활성화에 매진했다. 평생을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을 돕는 자비행을 해왔다. 철원 심원사 주지 당시 철역 지역 중고등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매년 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근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인연을 맺고, 불심 깊은 한의사의 보시를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어려운 환자 돕기 회향으로 권선해 1억 원을 전하기도 했다.
도후 스님은 “평소 생명나눔실천본부 활동을 지켜보면서 귀감이 되는 단체라고 생각했다”라며 “늘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생명나눔대상 홍보상에는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는 BBS불교방송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이, 생명상에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전 상임 운영이사 주석 스님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