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마곡사 주지에 원경 스님 임명

2021-08-19     송희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좌)과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 사진 조계종 제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 19일 오전 11시 마곡사 주지에 원경 스님을 임명했다.

원경 스님은 진연 스님을 은사로 1988년 사미계를 수계했으며, 천안 성불사 주지, 제13~15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원행 스님은 “종단 현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교구 발전에도 노력해달라”며 “더불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원종 스님) 선생에 관심이 많은데, 관련 사업들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경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배려 덕분에 본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원종 스님 관련 사업을 관련 기관과 잘 협의하여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경 스님. 사진 조계종 제공.

한편 이날 원행 스님은 조계종 기획국장에 상준 스님, 홍보국장에 석화 스님, 호법과장에 성연 스님도 함께 임명했다. 원행 스님은 임명장 수여 후 “화합하는 마음으로 종무행정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