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미디어, 2021년 새해 인사

2020-12-29     불광미디어

안녕하세요. 불광미디어입니다.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소식 전해 드립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계를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혜와 자비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기도 했습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주)불광미디어는 단행본 52종과 월간 불광 12종을 비롯해, 큰글자책 16종, 오디오북 6종, 전자책 40종 등을 펴냈습니다. 특히 큰글자책과 오디오북은 불교계 출판사로는 처음이며, 고령의 독자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사명감으로 추진한 일입니다. 강연 프로그램인 ‘붓다 빅 퀘스천’은 올해까지 모두 12번을 치러냈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2번의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공동체와 개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사유와 통찰, 지혜를 나누는 우리 사회 최고의 강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흐름에 발맞춰 불교 콘텐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주력해온 불광미디어 유튜브는 구독자 3만7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또 하나의 결실은, 2020년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대상으로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노승대 저)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불광미디어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인 줄 아옵니다.

곳곳에서 출판의 위기와 무종교의 시대를 말하지만, 불광미디어는 묵묵히 부처님이 말씀하신 진리를 세상에 전하는 소명을 잊지 않겠습니다. “불교를 아는 사람들은 ‘불광출판사’ 책을 한 권이라도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작은 보람을 느끼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덧 202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최근 불광출판사에서 《조용헌의 영지순례》를 펴낸 조용헌 작가는 우리 민족의 미래가 아주 희망적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들은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주역과 풍수에 조예가 깊은 문광 스님은 2021년 1월 16일 새해 첫 ‘붓다 빅 퀘스천’으로 방송될 녹화 강연에서 “2021년은 많은 것들이 결실을 맺게 되는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말씀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처님의 법 그대로 사는 것일 겁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모든 어려움들이 매듭지어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부처님의 지혜와 사랑이 늘 가득하시기를,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12월
불광미디어 대표 류지호 및 임직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