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환경지킴이 회원 배가 캠페인

2020-12-22     송희원

불교환경연대가 기후위기의 시대에 환경을 지키는 ‘환경보살’을 모집한다.

불교환경연대는 12월 26일까지 ‘기후위기시대 환경을 지키는 환경보살이 되자’를 주제로 회원 배가 캠페인을 한다. 이번 캠페인은 신규 후원회원 100명 증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불교환경연대는 사찰 내 비닐, 플라스틱 안 쓰기, 사찰 숲 생태교육, 환경법회 등 녹색불교만들기 운동과 버드나무 방생법회, 동물권운동 등 생명살림실천운동을 전개해왔다. 아울러 숲해설가 전문과정, 녹색불교아카데미 시민환경교육, 어린이·청소년 환경교육, 캠페인 활동 등 환경교육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금 우리 사회는 폭염, 폭우, 미세먼지, 코로나19 팬데믹 등 심각한 기후위기의 시대에 처해 있다”며 “산업성장 사회에서 생태순환 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정치·경제·사회 그리고 개인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까지 전 영역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욕지족과 연기, 불살생과 같은 불교의 가치관과 삶의 철학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제도화하기 위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월 1만 원을 정기후원하고, 주변에서 후원회원을 3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원된 후원금액은 향후 사찰의 숲과 환경을 보전하고 환경 훼손 현장을 감시하는 등 불교환경연대 전반의 활동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불교환경 홈페이지(www.budaeco.org)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2)720-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