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라이 라마-과학자>, 베니스 국제 영화제 상영
<The Dalai Lama – Scientist>가 이달 말부터(8월 28일~9월 7일) 시작되는 제7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초연된다. 피스잼(PeaceJam) 재단의 공동 설립자 겸 영화감독인 던 기퍼드 엥글(Dawn Gifford Engle)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영화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달라이 라마의 휴먼스토리’를 주제로 삼고 있으며 8월 31일 시네마 아스트라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영화를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초연할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수십 년간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가져왔다. 양자물리학, 우주론부터 신경생물학과 감정에 관한 분야까지 폭넓은 주제로 교류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달라이 라마와 과학이 나눈 심오한 대화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불교와 과학 사이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며, 전 세계인의 영적 지도자로서 세계 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달라이 라마의 삶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상연 소감을 밝혔다.
<The Dalai Lama – Scientist>는 피스잼 프로덕션이 제작한 것으로, 2014년 몬테 카를로 TV 페스티벌에서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생애를 영화로 제작해 방영한 이후 계속된 ‘Nobel Legacy Film Series’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배우 로렐 해리스(Laurel Harris)가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심리학자 폴 에크만(Paul Ekman), 수학자 겸 유전학자 에릭 랜더(Eric Lander), 생물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프란시스코 바렐라(Francisco Varela, 1946–2001), 작가 겸 승려 마티유 리카르(Matthieu Ricard), MBSR 창시자 메사추세츠 의대 존 카밧진(Jon Kabat-Zinn) 박사 등 불교계와 과학계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출현한다.
아래 링크에서 예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https://vimeo.com/348449347/4a55dc0e64